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SW)기업 베이리스(대표 김형준)가 최근 5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시리즈B투자에는 BNK벤처투자·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더함파트너스·IBK캐피탈, 블루코너캐피탈이 운용하는 투자조합이 참여했다.
대경ICT산업협회 회원사인 베이리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전장 제어기 SW, 방위산업, 라이다(LiDAR) 기반 솔루션 등 핵심 신사업 추진과 상장 (IPO) 준비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베이리스는 상장 주관사로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오는2027년 상장 목표다.

베이리스는 이에 앞서 지난 2025년 117억 원 규모의 시리즈A 신주 및 구주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시리즈A에는 키움캐피탈·씨엘파트너스, 엔코어벤처스·TKG벤처스, BNK벤처투자,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세아기술투자, 웰컴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와 별도로 빗썸, 문채이스인베스트먼트, 더제이자산운용 등이 구주 인수를 통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시리즈A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사업화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 베이리스는 가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매출액 약2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75억 원) 대비 약51% 증가한11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비즈니스 확장성을 입증하였다.
특히, 베이리스는 지난 5월 글로벌 라이다 전문기업 '아우스터(Ouster)'와 프리미엄 디스트리뷰터 및 솔루션 파트너 계약을 체결, 라이다 솔루션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아우스터의 고성능 라이다 센서에 베이리스 자체 센서 퓨전 및 인지·판단 기술을 결합, 방위산업과 스마트시티, 국방 무인경계체계 등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아우스터 코리아 데이 2026' 행사에 참가해 자사 솔루션을 전시하기도 했다.

김형준 베이리스 대표는“NH투자증권과 함께 코스닥 상장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한편, 고신뢰성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전장, 엣지디바이스, 방위산업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SDM(Software Defined Mobility) 생태계를 완성하는 글로벌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2년 설립된 베이리스는 차량 전장 SW, SDV, 드론·로봇 관제 시스템, 자율주행 플랫폼 등을 개발중이다. 특히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초저지연 네트워크, 통합 관제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드론·로봇을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며 피지컬 AI 분야의 핵심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