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8월 추천작] 액션파워 '다글로'

액션파원 '다글로'
액션파원 '다글로'

액션파워는 회의록과 문서 작성을 자동화하는 올인원 인공지능(AI) 노트테이커 '다글로(daglo)'를 출품했다.

다글로는 음성·문서·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텍스트로 변환하고 내용을 이해해 회의록과 보고서 등 업무 결과물까지 생성하는 AI 서비스다. 단순 음성 기록을 넘어 자료 수집부터 정리·문서화까지 이어지는 업무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에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핵심은 액션파워가 약 10년간 개발해온 자체 음성인식 엔진이다. 다양한 녹음 환경에서 약 95% 수준의 음성 인식 정확도를 제공하고 한국어를 포함한 14개 언어를 지원한다. 여러 사람이 참여한 대화에서 각각의 발화자를 구분하는 화자 분리 기술도 자체 확보했다. 액션파워는 음성인식·자연어처리 분야에서 국내외 70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했다.

다글로는 회의록, 강의 요약, 인터뷰 등 용도에 따라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하는 22가지 AI 템플릿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해 문서를 만들고 결과물을 HWP·DOC·XLSX·SRT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다.

업로드한 자료를 기반으로 AI와 대화하면서 문서를 작성하는 '보드챗' 기능도 제공한다. 별도로 파일을 다시 올리지 않아도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요약·정리·정보 추출·설명·기획·문서 작성 등을 연속적으로 요청할 수 있다. 업로드된 자료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해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을 줄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PC 버전에서는 GPT, 클로드,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9종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한 화면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보안이 중요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는 서버 구축형 '다글로 온프레미스'를 제공한다.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내부 폐쇄망에서 처리해 민감정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망분리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DB생명, 대구시청, 서울대학교병원, KT스카이라이프, 한글과컴퓨터 등 금융·공공·의료·미디어 분야 고객사를 확보했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도 등록됐다.

다글로 누적 가입자는 220만명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1300만시간 분량의 음성을 처리했으며 같은 기간 구독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기업 대상 사업도 약 40% 성장했다.

액션파워는 향후 모델 경량화 기술을 고도화해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최근 LG전자 노트북 '그램'에 온디바이스 음성인식 모델을 공급하며 개인 디바이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앞으로 로봇·차량 등 물리적 기기와 결합하는 피지컬 AI 분야까지 기술 적용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조홍식·이지화 액션파워 공동대표는 “다글로의 목표는 기록을 대신하는 것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실행하는 AI'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홍식(오른쪽)·이지화 액션파워 공동대표
조홍식(오른쪽)·이지화 액션파워 공동대표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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