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코리아, EVE에너지와 110억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에이아이코리아 회사 전경
에이아이코리아 회사 전경

에이아이코리아는 헝가리 법인이 글로벌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로부터 110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현지 공사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와 연계된 발주가 아닌 현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직접 따낸 계약이다. 회사는 중앙전해액공급시스템(CESS) 사업에서 쌓은 설계·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배터리 공장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헝가리 데브레첸을 비롯해 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향후 전력·냉각·유틸리티 등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로도 사업을 넓힐 방침이다.

에이아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신규 수주를 넘어 독자적인 글로벌 영업망과 EPC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며 “최근 헝가리 법인의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유럽 사업 확대를 위한 대응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에 전해액 공급장치(CESS)를 공급해온 이차전지 장비 기업으로, 최근 로보틱스와 AI 자동화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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