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KISTI, 양자컴퓨팅 해커톤 개최…산업 과제 구현·검증

'Quantum Reframing Challenge 2026' 본선 참가자들과 행사 주최측 및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Quantum Reframing Challenge 2026' 본선 참가자들과 행사 주최측 및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은 공동 개최한 양자컴퓨팅 해커톤에서 화학산업 분야의 촉매 효율을 산정하는 기존 계산법의 한계를 양자 컴퓨팅으로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양자컴퓨팅 해커톤 '퀀텀 리프레이밍 챌린지 2026(Quantum Reframing Challenge 2026)'(이하 해커톤) 본선 행사에서 성균관대학교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2학년 학생 3명으로 구성된 퀀스쿼드(Quanskkuad)팀은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구리 촉매의 효율을 분석하는 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Quanskkuad팀은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구리 촉매의 선택성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기존 계산법의 한계를 분석하고 불필요한 촉매 합성과 실험을 줄일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고내열·경량 소재 후보를 선별한 콰이스트(QAIST)팀과 반도체 전구체 계산을 교정한 슈뢰딩거의 강아지팀, 우수상은 공연장 소음 제어를 다룬 딥 다이브(DEEP DIVE)팀과 항만 크레인 스케줄링을 다룬 김행인팀이 받았다.

이번 해커톤의 취지는 산업 현장의 난제를 양자컴퓨팅이 처리 가능한 문제로 재정의해 접근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기간 동안 메가존클라우드는 단계별 교육과 양자컴퓨팅 플랫폼 튜토리얼, 전문가 멘토링을 기획·운영했다. 기술 지원 측면에서는 KISTI가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아이온큐 클라우드 활용 환경을 지원했다.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콴델라와 파스칼 역시 양자처리장치(QPU) 이용 환경 및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KISTI는 해커톤에서 도출된 우수 과제를 후속 개념검증(PoC) 및 실증 과제로 연계해 산업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양자컴퓨팅 서비스 활용 경험을 보유한 인재와 신규 활용 사례를 계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양자책임자(CQO)는 “글로벌 양자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까지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과제가 산업 실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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