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0월 9일 '슈퍼블루 마라톤' 개최…장애인식 개선 나

롯데는 오는 10월 9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제11회 슈퍼블루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자는 오는 10일까지 선착순 800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슈퍼블루 마라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슈퍼블루 걷기(1.6㎞), 슈퍼블루 5㎞와 비장애인 대상 5㎞·10㎞ 등 4개 코스로 운영된다. 비장애인 참가비는 3만원이다. 장애인은 본인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롯데, 10월 9일 '슈퍼블루 마라톤' 개최…장애인식 개선 나

슈퍼블루 마라톤은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착용하고 함께 달리는 행사다. 롯데는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2013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바른 언어 사용과 인식 개선을 위한 '블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블루(BLUE)는 'Beautiful Language Use will Echo'의 약자로 '아름다운 말은 울림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는 캠페인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활동으로 확대해 2015년부터 슈퍼블루 마라톤을 개최했다.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는 약 8만명에 이른다.

올해는 대회 당일이 한글날인 점을 고려해 '장애인에게 바른 말을 전해요'를 주요 메시지로 정했다. 장애 관련 올바른 표현과 장애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계열사들의 참여도 이어진다. 롯데월드는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 공연을 진행한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는 간식과 음료를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리사이클링 부스를 운영하고 캐논코리아는 포토존 이벤트를 선보인다. 발달장애인 연주자로 구성된 'SOK 앙상블' 공연도 진행된다. 대회 전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훈련하고 교류하는 '슈퍼블루 러닝 클래스'도 운영한다.

롯데 관계자는 “슈퍼블루 마라톤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한글날을 계기로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과 표현을 돌아보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최근 그룹 차원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통을 비롯해 식품·화학 등 주요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병행하고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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