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장엔진인재양성·초광역공유대학사업에서 국비 최대 960억원 확보…첨단산업 인재양성 속도

경북도는 성장엔진 인재 양성과 초광역 공유대학 사업에서 국비 최대 960억 원을 확보, 반도체·로봇··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인재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가 공모한 성장엔진 인재 양성 과제에는 금오공대가 주관하고 대구·경북 8개 대학이 참여한 'Physical AI(반도체+로봇) 분야 인재 양성' 과제가 전국 6개 사업 중 하나로 선정돼 4년간 국비 600억 원을 지원받는다.

경북도가 주관하고 대구시가 공동 참여하며, 포항공대, 영남대, 구미대, DGIST, 계명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와 원익큐엔씨, 에스엘 등 지역기업, 구미전자공고가 함께한다. 산학 연계 교육과 취·창업 지원, 기술 사업화 등을 통해 대경권 혁신 인재 300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대경권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양성 구성도
대경권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양성 구성도

성장엔진 인재 양성 과제는 행정 경계를 허물고 생활권과 산업·경제권을 중심으로 지역, 대학, 기업이 연합해 현장성 높은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균형발전 핵심과제다. 수도권 집중현상과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 대학에서 맞춤형 교육을 받은 인재가 지역 우수 기업에 취업해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아울러 경북대, 대구시와 함께 반도체, 로봇, 이차전지, 모빌리티, 바이오 등 5대 전략산업 분야 초광역 공유대학도 운영한다. 올해 대경권 국비 152억 원 중 경북도가 90억 원을 확보했으며, 4년간 총 360억 원을 지원받는다. 영남대, 포스텍, 금오공대 등 지역대학 8곳이 참여해 기업 연계 교육과정 개설, 공동 연구, 장비 공유 등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첨단산업을 키우고 기업을 유치하려면 인재, 용수, 전력 등이 필요하다. 경북도는 안정된 전력과 풍부한 용수를 기반으로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국가 첨단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대구시와 지역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성장엔진 인재 양성 및 초광역 공유대학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청년들이 돌아오고 지역에서 머물며 일하는 선순환구조를 경북에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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