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의정부점, 키즈 스포츠·프리미엄 육아용품 강화

신세계백화점은 의정부점 8층 아동·생활관을 450평 규모의 키즈 스포츠 메가샵과 프리미엄 발육용품 전문존으로 새단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정부·민락신도시·양주 등 경기북부 신도시권은 3040 가족 고객의 유입이 꾸준한 만큼 관련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리뉴얼은 총 22개 매장 규모로 진행됐다. 지난달 마리떼키즈 등 14개 매장이 새단장했고 에뜨와·부가부·스토케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신세계百 의정부점, 키즈 스포츠·프리미엄 육아용품 강화

핵심 매장은 50여평 규모의 뉴발란스 키즈 메가샵이다. 국내 백화점에 입점한 뉴발란스 키즈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신발 판매 공간을 기존보다 두 배로 확대했다. 990·1906·740·퍼포먼스 라인 등 뉴발란스 키즈의 주요 신발 라인업을 한곳에서 선보인다.

나이키키즈도 보메로·P6000 등 인기 시리즈를 갖춰 트렌드에 민감한 아동 고객을 공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22년 대구점을 시작으로 키즈 메가샵을 확대하고 있다. 매장 규모를 키우고 상품 구색을 넓히면 고객 수와 매출을 함께 늘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지난 7월 문을 연 강남점 뉴발란스 키즈 메가샵은 두 달 만에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고객 수도 30% 이상 늘었다.

프리미엄 발육용품 전문존도 강화했다.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하고 합계출산율이 0.8명대를 회복하면서 자녀 한 명에게 소비를 집중하는 '골드키즈' 현상이 확산하는 점에 주목했다. 유모차·카시트·하이체어 등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경기북부 상권 최초로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 단독 매장을 열었다. 새단장한 부가구는 유모차 전 라인과 하이체어까지 상품군을 확대했다.

새단장을 기념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나이키키즈는 오는 20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조던 양말을,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폴딩박스를 증정한다. 신발을 제외한 품목은 구매 금액에 따라 1만~2만원 추가 할인한다. 뉴발란스키즈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양말, 20만원 이상 구매 시 돗자리를 증정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경기북부 가족 고객의 수요에 맞춰 키즈 스포츠와 프리미엄 육아용품을 한자리에 구성했다”면서 “지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최근 백화점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에는 대형 점포 리뉴얼 효과와 외국인 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백화점 부문 총매출이 전년 대비 15~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매출이 149% 늘면서 본점 등 주요 점포의 성장을 견인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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