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든 탄도우스키 영입

글로벌 결제 기업 아디옌 CFO 출신…IPO 견인 및 매출 20배 성장 이끈 재무 전문가
엔터프라이즈 매출 비중 55% 돌파 및 글로벌 확장 가속화 발맞춰 장기적 재무 인프라 및 투자 전략 고도화 일환

이든 탄도우스키(Ethan Tandowsky) 신임 일레븐랩스 CFO
이든 탄도우스키(Ethan Tandowsky) 신임 일레븐랩스 CFO

글로벌 AI 오디오 기업 일레븐랩스(ElevenLabs)가 글로벌 핀테크 결제 기업 아디옌(Adyen) 출신 이든 탄도우스키(Ethan Tandowsky)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든 탄도우스키 신임 CFO는 글로벌 테크 기업 고속 성장과 기업공개(IPO), 대규모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재무 전문가다.

일레븐랩스 합류 직전에는 글로벌 유수 기업들에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는 핀테크 결제 기업 아디옌에서 CFO를 역임했다. 2016년 아디옌 재무팀에 합류한 그는 2018년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주도했으며, 2023년 CFO 자리에 올랐다. 재임 동안 아디옌은 전체 임직원 수가 400명에서 5000명 규모로 확대됐고, 전 세계 신규 시장 진출과 함께 매출 20배 성장을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스케일업을 이뤄냈다.

이번 CFO 영입은 일레븐랩스가 음성 연구소를 넘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인터랙션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에서 이루어졌다. 현재 일레븐랩스는 800명 규모 글로벌 팀으로 성장해 전 세계 수백만 명 개발자, 크리에이터, 기업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업계를 선도하는 음성 및 오디오 AI 모델을 바탕으로 9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며, 영업, 고객지원(CS), 채용, 교육 등 기업 전반 고객 접점에서 1000만개 이상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대기업) 고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40%에서 55%로 대폭 증가했다. 엔비디아, 스트라이프, 클라르나, 도이치텔레콤 등을 비롯한 글로벌 유수 기업들과 브라질에서 우크라이나에 이르는 세계 각국 정부 기관이 일레븐랩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고유 음성 IP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업계 최초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이는 등 창작 생태계를 지원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든 탄도우스키 신임 CFO는 향후 한층 정교해진 사업 구조에 맞춰 일레븐랩스의 글로벌 재무 인프라를 확장하고, 차세대 기술 연구, 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체계를 수립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가능한 장기적 성장을 총괄할 방침이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Mati Staniszewski) 일레븐랩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든 신임 CFO는 초고속 성장 환경에서 재무 운영을 성공적으로 확장한 탄탄한 실적과 상장사 CFO로서의 탁월한 경험을 두루 갖춘 최적의 인재”라며 “그와 긴밀히 협력해 전 세계 더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인간-AI 상호작용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든 탄도우스키 일레븐랩스 CFO는 “일레븐랩스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AI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연구 역량과 강력한 글로벌 고객 수요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투자를 적극 활성화하고 견고한 재무적 토대를 확립해 일레븐랩스가 마주한 거대한 시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뛰어난 팀들과 함께 회사를 전 세계로 확장하고, 모든 접점에서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AI 인터랙션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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