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원장 강기원)은 16일 삼성중공업과 미래 조선·로봇 기술 분야 공동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역량과 연구 인프라를 연계해 조선해양산업과 로봇산업의 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공동연구 및 현장 실증을 통해 조선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 및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최두진 삼성중공업 RX센터장과 서갑호 KIRO 부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조선·로봇 분야 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기술협력 방향과 공동연구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산·연 연계체제를 기반으로 조선 특화 자율작업로봇, 산업제조 휴머노이드, AI 로봇솔루션 등 미래 조선·로봇 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원 KIRO 원장은 “삼성중공업의 조선 현장 역량과 연구원의 로봇 연구개발 역량을 긴밀히 연계해 조선산업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로봇 기술 개발과 실증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조선해양산업과 로봇산업의 융합을 통해 국내 조선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IRO와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 이후 밀폐된 구조물 내부에서 작업 가능한 이동형 용접로봇, 용접물 인식기반 자율용접로봇 등을 공동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한 바 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