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싱가포르가 지식재산(IP) 기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지식재산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9일 싱가포르 지식재산청(IPOS)과 공동으로 양국 기업 관계자와 지식재산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싱가포르 IP 기반 기업 성공 전략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양국 기업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 전략과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아세안(ASEAN) 회원국 가운데 한국과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교역을 펼치는 주요 경제 파트너로, 우리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지난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데 이어 올해 3월 정상 순방을 계기로 AI 기반 특허심사·행정서비스와 지식재산 가치평가·금융·사업화 등을 포함한 지식재산 강화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첨단기술과 IP를 연계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웨비나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추진되는 교육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양국 간 지식재산 협력을 선언적 수준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전문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로 확장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싱가포르의 대체적 분쟁해결제도(ADR)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 IP 인프라 활용 방안을 살펴보고, 한국 기술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와 IP를 기반으로 한 기업 성장 및 투자 유치 전략도 공유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싱가포르의 분쟁해결제도와 IP 활용 전략은 물론 한국 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 사례를 함께 살펴보며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IP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웨비나는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교육 시작 전까지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송성헌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싱가포르 지식재산청(IPOS)과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기업과 전문가에게 필요한 IP 실무 노하우를 직접 공유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세안 거점국인 싱가포르와 IP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지식재산 경쟁력 향상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