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블러드시티 제로' 먹거리·굿즈 강화…가을축제 콘텐츠 확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가을축제 대표 호러 테마존 '블러드시티 제로'의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다.

에버랜드는 블러드시티 내부 알프스쿠체 레스토랑을 '통제불가 실험실' 콘셉트로 꾸미고 특화 메뉴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바삭하게 튀긴 치킨에 카레를 곁들인 '다크에너지 블랙치킨 카레라이스'와 매콤자장 떡볶이 등이 대표 메뉴다.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제로' 먹거리·굿즈 강화…가을축제 콘텐츠 확대

호러 분위기를 살린 음료도 마련했다. 좀비 바이러스에 맞서는 물약을 콘셉트로 한 '백신 수혈팩 주스'와 고객이 직접 에너지 드링크를 조합하는 '실험실 해독 키트' 등을 판매한다. 음식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테마존의 세계관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그랜드엠포리엄, 알프스샵, 메모리얼샵 등에서 해골 테마 후드 망토와 장갑, 헤어밴드, 낮잠 쿠션, 뿔 캡모자 등 블러드시티 전용 굿즈 38종도 판매한다.

방문객이 직접 좀비로 변신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운영한다. 좀비 의상실과 좀비 분장 살롱에서는 전문 아티스트가 상처 분장과 좀비 코스튬을 제공한다. 호러 콘셉트 네컷사진 부스도 마련했다.

홀랜드 빌리지에서는 하이네켄과 라트라페, 데스페라도스 등 유럽 맥주를 선보인다. 감자튀김에 커리와 케첩 소스를 곁들인 프리트, 더치 트러플 고다피자, 생선 튀김 키블링 등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도 운영한다. 야외 무대에서는 팝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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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셰프들이 준비한 가을축제 특선 메뉴도 선보인다. 한가람의 제주 흑돼지 매콤 비빔밥과 쿠치나마리오의 해산물 아라비아따, 알파인의 매콤 왕돈가스, 차이나문의 통등심 탕수육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10년차를 맞은 블러드시티는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선 에버랜드의 대표 가을 호러 콘텐츠다. 올해는 영화 '해적', '공조2'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과 협업해 공간 전체를 영화 세트장처럼 연출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블러드시티 제로는 공연뿐 아니라 이색 메뉴와 굿즈, 분장 체험을 결합해 몰입도를 높였다”면서 “스릴과 가을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최근 계절별 콘텐츠를 활용한 체류형 테마파크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워터 콘텐츠와 야간 공연을 결합한 시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렸다. 테마별 식음료와 상품을 함께 구성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수익화에도 나서고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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