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사장 박구선) 신약개발지원센터가 1일부터 '생리학 기반 약동학(PBPK) 모델링 기술서비스'를 개시한다.
PBPK(Physiologically Based Pharmacokinetic) 모델링은 인체의 생리학적 구조와 약물의 물리화학적 특성, 흡수·분포·대사·배설(ADME) 정보를 수학적 모델로 결합해 체내 약물동태를 정량적으로 예측하는 모델링 기술이다.
컴퓨터 속에 가상 인체를 구현해 인체에 약물을 투여하기 전 체내 장기별 약물 노출 농도를 예측할 수 있어 초기 신약개발 단계에서 후보물질의 개발 가능성을 사전에 평가하고 임상시험 설계를 돕는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소프트웨어(MATLAB simbiology)를 활용해 후보물질의 실험결과와 약동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PBPK 모델을 구축하고, 사람에서의 약물동태를 예측하는 기술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기 후보물질 스크리닝 단계부터 체내 동태 예측을 통한 우수 후보물질 최적화 단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기술서비스는 국제 규제기관의 PBPK 활용 가이드라인과 최신 모델링 전략을 기반으로 수행되며, 케이메디허브가 축적한 약물대사 및 약동학(DMPK)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신뢰성 높은 예측결과를 제공할 방침이다.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전략수립을 지원하고, 불필요한 시험을 최소화해 연구개발 기간과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