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디스텍-오브로, 대리점 계약 체결…정밀측위·디지털트윈 사업 확대

UWB·BLE/AoA·IoT·AI 영상분석 기술에 휴디스텍 국내외 영업망 결합
제조·반도체·자동차·물류·건설 등 공동 영업…해외시장 신규 프로젝트 발굴
황찬식 휴디스텍 대표(왼쪽)가 최병배 오브로 영업대표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황찬식 휴디스텍 대표(왼쪽)가 최병배 오브로 영업대표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휴디스텍과 오브로(ORBRO)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정밀측위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영상분석, 디지털트윈 사업을 국내외 시장으로 확대한다. 오브로의 산업 현장 기술과 휴디스텍의 영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대기업을 비롯한 신규 고객과 프로젝트 발굴에 나선다.

휴디스텍과 오브로는 국내외 사업 확대를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앞서 협력식을 통해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협력 범위를 실제 영업과 프로젝트 발굴로 확대한다. 오브로가 보유한 UWB와 BLE/AoA 기반 정밀측위, IoT, AI 영상분석, 디지털트윈 기술에 휴디스텍의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와 사업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오브로는 제조와 반도체, 자동차, 물류, 건설 등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위치기반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작업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거나 무인운반차(AGV)와 지게차 등 이동형 설비의 위치와 동선을 관리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LG전자, 효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관련한 고객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반도체·전자 분야에서는 UWB 기반 정밀측위와 자산관리가 주요 적용 분야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에서도 보안구역 내 정밀 위치관리와 자산 추적 등에 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오브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약 600건의 고객 문의가 접수됐으며 다수 계약으로 연결됐다. 양사는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고객 대응뿐 아니라 신규 산업과 해외시장으로 영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UWB와 BLE/AoA를 이용한 위치 데이터를 IoT와 AI 영상분석, 디지털트윈 기술과 연계해 산업 현장의 작업자·설비·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발굴에 주력한다.

휴디스텍은 오브로의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 발굴과 영업을 담당하고 양사는 프로젝트별 기술 제안과 고객 대응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황찬식 휴디스텍 대표는 “이번 대리점 계약을 계기로 오브로의 기술력과 휴디스텍의 사업 역량을 적극 결합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단순한 영업 협력을 넘어 실질적인 수주와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앞으로 국내외 공동 영업과 고객 발굴을 확대하고 제조·반도체·자동차·물류·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신규 프로젝트 수주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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