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천연물 성분의 위염 치료 신약 '지텍(성분명 육계건조엑스)' 출시 기념 런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의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기존 위염 치료제 대비 우월성을 입증한 지텍의 임상적 가치와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지텍은 녹나무과 육계나무의 줄기 껍질을 말린 약재인 '육계'를 소재로 종근당이 독자 개발한 추출법을 적용해 개발한 천연물 신약이다. 천연물 의약품 개발의 난제로 꼽히는 원료 균질성과 불순물 문제를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통제하고, 유효 성분 확보 및 유해 물질(벤조피렌 등) 관리 공정을 자체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대규모 임상을 통해 확인된 지텍의 차별화된 치료 효과가 전문의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텍은 앞서 임상 2상에서 위약 및 기존 치료제(레바미피드, 애엽 95% 에탄올 연조엑스) 대비 위 내시경 검사상 유효율의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진행된 임상 3상은 국내 급·만성 위염 환자 242명을 대상으로 활성 대조군 대비 비열등성을 넘어선 '우월성' 입증을 목표로 설계됐다.
연구 결과, 지텍 투여군은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위 내시경 검사 유효율에서 대조군(애엽 95% 에탄올 연조엑스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우월성을 입증했다. 특히 위 점막 미란 개선에 대한 지텍 투여군의 오즈비(Odds Ratio)는 대조군 대비 2.25배 높게 나타났다. 2차 평가 지표인 미란 완치율, 주요 내시경 소견(부종·발적·출혈), 위장관 증상에서도 대조군 대비 우수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중대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오영 한양대병원 교수는 “지텍은 임상을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미란 개선 효과를 증명했다”며 “천연물 의약품의 장점에 더해 대조약 대비 우월성이라는 임상적 근거까지 갖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자체 기술로 완성한 차세대 천연물 신약 지텍은 국내 위염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약물”이라며 “이번 서울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다양한 학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지텍의 차별화된 가치를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475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9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