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GBC 과학관 파일럿 첫선…美 익스플로라토리움 협업 본격화

지성원 현대차그룹 HMG브랜드경험담당 부사장(왼쪽), 앤 리처드슨 익스플로라토리움 최고경험책임자가 GBC 체험형 과학관 팝업 전시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Have Fun with Science)' 미디어 프리뷰에 참석했다.
지성원 현대차그룹 HMG브랜드경험담당 부사장(왼쪽), 앤 리처드슨 익스플로라토리움 최고경험책임자가 GBC 체험형 과학관 팝업 전시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Have Fun with Science)' 미디어 프리뷰에 참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에 건립할 대규모 체험형 과학관의 사전 검증(파일럿) 전시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6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서 팝업 전시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Have Fun with Science)'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5일까지 두 달여간 무료로 운영되는 이번 전시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세계적인 과학관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첫 실체적 결실이다.

1969년 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머가 설립한 익스플로라토리움은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실험하는 '핸즈온(Hands-on)' 전시 방식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대표적 과학 교육 거점이다.

이번 팝업은 2032년 완공 예정인 GBC 체험형 과학관 개관에 앞서 국내 방문객의 반응을 살피고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장에는 움직임·생태·빛과 소리를 주제로 한 기초과학 체험형 전시물 12종이 들어섰다.

현대차그룹 팝업 전시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 모습.
현대차그룹 팝업 전시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 모습.

보드 위에서 균형 감각을 익히는 '아슬아슬 균형 잡기', 도미노의 연쇄 작용을 활용한 '릴레이 놀이'를 비롯해 사막 능선의 형성 원리를 탐구하는 '바람이 빚어내는 풍경' 등이 대표적이다. 관람객이 직접 회로를 연결해 보거나 회전 운동으로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 머신 워크숍' 등 상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지성원 현대차그룹 HMG브랜드경험담당 부사장과 앤 리처드슨 익스플로라토리움 최고경험책임자(CXO)는 전시 취지와 협업 방향을 소개했다.

지 부사장은 “GBC 체험형 과학관은 개인의 탐구 정신을 키우고 국내 과학 교육의 새로운 토양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대중이 생소한 체험형 과학 콘텐츠를 통해 호기심과 창의적 경험의 즐거움을 체감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 기간 동안 국내 과학·창작 커뮤니티를 초청해 현장 피드백을 수집한 뒤 향후 GBC 과학관의 정규 콘텐츠 개발과 운영 방식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 전시 공간.
현대차그룹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 전시 공간.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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