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라, '헬스 레이더' 출시…수면 중 혈압·호흡 패턴 추적

헬스 레이더 기능.
헬스 레이더 기능.

스마트링 업체 오우라(OURA)가 국내에서 심혈관과 호흡 관련 생체 신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헬스 레이더' 기능을 선보인다. 수면 중 혈압 하강 패턴과 최근 30일간 호흡 패턴 등을 추적해 이용자가 장기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오우라는 한국을 포함한 30개 이상 신규 시장에서 헬스 레이더와 야간 혈압, 혈압 커프 측정값 입력 기능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오우라 링 3세대 이상과 iOS·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 사용을 위해서는 오우라 멤버십 가입이 필요하다.

헬스 레이더는 2024년 출시한 '증상 레이더'를 확장한 기능이다. 주요 생체 신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평소와 다른 패턴이 나타날 경우 이를 이용자에게 알려준다. '혈압 신호'와 '야간 호흡'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혈압 신호는 심혈관계에 부담이 가해지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는 변화와 패턴을 감지한다. 함께 제공되는 '야간 혈압'은 수면 중 광혈류측정(PPG) 신호를 이용해 혈압이 낮아지는 패턴을 추적하고 장기간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용자가 별도 혈압계로 측정한 수치를 앱에 직접 입력해 오우라 데이터와 함께 확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오우라는 수면 중 혈압의 구체적인 수축기·이완기 수치를 직접 측정해 보여주는 기능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수면 중 PPG 신호를 토대로 혈압 하강 패턴의 변화를 확인하는 웰니스 기능으로 제공된다고 한다.

야간 호흡은 기존 일별 호흡 규칙성 데이터를 최근 30일 단위로 확장한다. 수면 중 호흡 패턴과 이상 여부를 장기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

리키 블룸필드 오우라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전 세계 더 많은 회원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충분히 이해하고, 의료진과 보다 선제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더 건강하고 오래 살아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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