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티센엔텍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발주한 2173억원 규모의 'K에듀파인 운영환경 고도화 및 재해복구 체계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K-에듀파인은 대규모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재해복구(DR) 체계 구축이라는 고난도 과업으로 인해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가 인정된 국가 핵심 정보화 사업이다.
K-에듀파인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81만 교직원이 매일 사용하는 '대한민국 전자정부 3대 재정시스템' 중 하나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기반 클라우드 전환, 통합DR센터 구축,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 도입, 응용서비스 현대화가 하나로 묶인 초고난도 통합발주 프로젝트다.
이번 입찰에서 아이티센엔텍 컨소시엄은 종합평점 99.998점을 획득했다. 삼성SDS 컨소시엄(96.1556점)과 LG CNS(93.1537점) 컨소시엄과 각각 3.8424점, 6.8443점 차이가 났다.
특히 이번 수주로 아이티센에텍의 '현장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격평가에서는 세 컨소시엄이 비슷한 점수(삼성SDS 10점, LG CNS 9.9981점, 아이티센엔텍 9.998점)를 받았던 만큼 배점이 큰 기술 및 사업관리 평가에서 승부가 갈린 것이다. 아이티센엔텍은 차등점수제가 적용된 기술평가에서 90점 만점을 기록했다.
아이티센엔텍은 이번 사업에서 실전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의 도메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텔리센 코드' 등 검증된 AI 자동화 도구를 적극 가동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레거시 코드와 방대한 비즈니스 로직을 정밀하게 분석해 MSA 및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하고, 코드 변환부터 테스트 검증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해 안정적인 무결점 개통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공공 SW 시장의 실력 있는 전문 중견·중소기업들과 유기적인 상생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번 성과를 교두보로 삼아 아이티센엔텍은 향후 공공 IT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차세대 시도행정정보시스템'과 국가 재정·세무 행정의 핵심인 '국세 AI 대전환' 등 수천억 단위 메가 공공 프로젝트에서도 주도권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는 “이번 성과는 기업의 규모나 브랜드가 아닌,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이 공공 정보화의 품질을 결정짓는 진짜 기준임을 명백히 증명한 결과”라며 “도메인 전문성과 기술 노하우, AI 개발지원체계와 상생 협력을 결합해 K-에듀파인을 무결점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에듀파인 운영환경 고도화 수주를 시작으로 향후 차세대 시도행정과 국세 AI대전환 등 대한민국 행·재정 시스템의 미래를 여는 국가 공공 AI 전환(AX)의 최고 중심축으로서, 대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시장을 확고히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