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키AX, AI챗 이용 확대… 플랫폼 결제자당 평균 결제액 약 18% 상승

9월 '탑툰챗' 채팅 약 1,259만 턴…전월 대비 약 16% 증가
7월 말 ASP 외부 플랫폼 연동 시작…8월부터 유통 확대

사진=엔키AX
사진=엔키AX

엔키AX(대표 유정석)는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탑툰챗'의 이용 확대와 함께 플랫폼 전체 결제자당 평균 결제액(ARPPU)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탑툰챗 전용 결제 상품이 도입되기 전인 올해 3월과 비교해 8월 플랫폼 전체 ARPPU는 약 18% 증가했다. 회사는 플랫폼 전체 결제단가 상승과 탑툰챗 이용 확대가 같은 기간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탑툰챗의 이용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자와 AI 캐릭터가 주고받은 월별 총 채팅 턴 수는 올해 6월 약 1,052만 회에서 9월 약 1,259만 회로 늘었다. 특히 9월에는 전월 대비 약 16% 증가했다.

탑툰챗은 이용자가 AI 캐릭터와 대화할 때 채팅 턴 단위로 재화를 사용하는 구조다. 회사는 채팅 턴 수를 서비스 이용 활성도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유료 이용자 구성에서도 기존 웹툰 결제층과 다른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 8월 기준 탑툰챗 유료 이용자의 상당수는 같은 달 웹툰 결제층과 중복되지 않는 이용자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를 탑툰챗이 기존 웹툰 이용 기반과 함께 새로운 유료 이용층을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보고 있다.

탑툰챗의 유통 범위도 자체 플랫폼 밖으로 확대하고 있다. 엔키AX는 지난 7월 말부터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 방식의 외부 플랫폼 연동을 시작했으며, 8월부터 관련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플랫폼에서 축적한 AI 캐릭터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외부 플랫폼으로 유통 범위를 넓히는 한편, 향후 외부 IP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체 IP와 자체 플랫폼 중심에서 외부 IP와 외부 플랫폼을 아우르는 AI 서비스 사업 구조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엔키AX는 향후 AI챗을 시작으로 AI 기반 콘텐츠·서비스 및 플랫폼 사업의 적용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ANKEY'는 'A New KEY(새로운 열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시에 'ENKI'가 상징하는 '지혜'의 의미를 이어받아, AI를 새로운 시대의 지혜로 바라본다는 방향성을 담았다. AX는 'AI Transformation(AI 전환)'을 의미한다. 회사는 AI라는 새로운 지혜를 통해 콘텐츠와 플랫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간다는 의미를 사명에 담았다.

유정석 엔키AX 대표는 “웹툰 IP를 기반으로 시작한 탑툰챗이 이용량과 유료 이용자 구성에서 의미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자체 IP와 플랫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외부 플랫폼으로 유통을 확대하고, 향후 외부 IP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AI 기반 서비스·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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