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그룹, 상장 공모가 9만500원…AI로 시총 1조 예고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지난달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네오클라우드 부상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지난달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네오클라우드 부상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엘리스그룹 코스닥 상장 공모가가 희망 밴드 최상단 9만500원으로 확정됐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9월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다. 총 2367개 기관이 총 6억4799만8700주 규모로 참여하며 388.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물량 99.7%(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 9만500원 이상 가격을 기재하며 성장성에 신뢰를 보였다.

확정 공모 금액은 약 2011억원 규모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대규모 기업공개(IPO)임에도 기관 참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내며 상단 공모가를 확보했다.

엘리스그룹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AI 클라우드 인프라, AI 클라우드, AI전환(AX) 솔루션을 아울러 제공하는 AI 풀스택 기업이다. 모듈형 AI 데이터센터(AI PMDC) 구축 전공정을 수직계열화했고 AI 클라우드 최적화 소프트웨어 'ECI(엘리스 클라우드 인프라)'를 내재화했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은 수도권과 권역별 지역 거점에 대한 AI 인프라 확충,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전용 고도화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싱가포르·일본법인 중심 글로벌 AI PMDC 수출과 AX 솔루션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엘리스그룹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기관 투자자에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풀스택 역량을 고도화하여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엘리스그룹은 7~8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0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자체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등 AI 풀스택 솔루션과 최신 냉각기술, 대규모 클러스터링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