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7억 쏟아붓는 대구발 AX 혁신”… 로봇·바이오 R&D 공모 돌입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원장 이동하) 부설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및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개발 과제 공모를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207억원(국비 2286억원, 지방비 839억원, 민자 108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다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이다. 대구의 전략산업인 로봇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환(AX)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지역 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성형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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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주도하는 지역 중심의 연구개발 체계를 통해 지역 산업의 강점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핵심기술 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연계 지원함으로써, 연구개발 성과가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총 사업비 4207억원 중 연구개발과제 지원을 위한 3810억원 규모다. 로봇 11개와 바이오 10개 등 총 21개 신규 연구개발과제를 지정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우선 8일 과기정통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관의 표준모델 AX R&D 6개 과제를 공고하고, 과기정통부(한국연구재단)·산업통상부(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소관의 공정·응용 솔루션 AX R&D 8개 과제와 응용제품 AX R&D 7개 과제는 다음 주 중 순차적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표준모델 AX R&D는 로봇·의료 분야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표준 AX 모델 개발을 통해 핵심 기반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정·응용 솔루션 AX R&D는 산업현장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AI·SW 응용기술 및 공정 솔루션 개발, 응용제품 AX R&D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AI·SW 융합 응용제품 개발과 시장선도형 제품화를 추진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인간·로봇 공생 AI, 온디바이스 로봇 AI, 자율 제조·물류·농업 등에 활용되는 완전 자율로봇 기술 등을 개발한다. 로봇의 자율 인지·판단·제어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환경에서 인간과 로봇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실제 산업현장으로의 적용과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AI 기반 의료기기 생산시스템, 디지털 치료기기, 뇌질환 진단·치료 플랫폼 등 인공지능 융합기술 개발을 추진한다.이를 통해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실증 및 사업화를 연계하여 지역 바이오·헬케어 사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해 연구기관의 AI·SW 기술과 기업의 산업현장 수요를 연결하고, 개발된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표준모델 AX R&D 6개 과제의 공모기간은 8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이며, 나머지 15개 과제의 공모일정은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연구개발과제 공고문과 과제제안요구서(RFP), 신청 자격 및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과 대구과학기술정보서비스(DT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전경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전경

DIP 부설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단은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과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10월 중 대구와 서울 등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대구스마트시티센터와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각각 개최 예정이며, 사업 추진 방향과 분야별 연구개발과제의 주요 내용, 신청 자격 및 접수 방법, 선정평가 절차 등을 안내하고 참여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개최 일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사업단 설립과 연구개발 RFP 기획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실제 연구개발 과제를 선정하는 첫 단계다. 사업단은 관계부처 및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신규 연구개발과제의 공모와 선정절차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로봇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가 산업현장의 생산성과 부가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동하 DIP 원장은 “이번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공모는 지역 전략산업의 AI 전환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산·학·연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해 로봇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산업현장의 실질적인 혁신과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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