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TCE EXPO 2026] 'Sensor to Everything'…대한민국 센서특별관 첫 선, 미래 산업 감각을 깨운다

오는 21일 대구엑스코에서 개막하는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의 'ITCE 엑스포 2026'에서 미래 산업의 핵심 '감각 기관'을 총망라한 '대한민국 센서특별관'이 올해 첫선을 보인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젖줄이 될 국내 최고 수준의 센서 기술이 대구에 집결해 첨단 산업 융합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특별관에는 나노시스템즈, 멤스, 이너센서, 카스, 래트론, 두온시스템, 멤스팩, 셀쿱스, 티알에이, 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 가스트론, 자화전자, WENS 등 국내를 대표하는 유망 센서 기업들이 대거 출동한다. 아울러 지역 혁신 거점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나노종합기술원(NNFC),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국가 핵심 연구기관도 참여해 산학연의 최전선 기술을 한자리에서 쏟아낸다.

특별관에 참가하는 나노시스템즈의 라이다 제품군
특별관에 참가하는 나노시스템즈의 라이다 제품군

전시 현장에서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및 반도체 기반 센서를 필두로 압력·온도·가스 등 환경 센서, 광학·이미지 센서, 관성·위치 센서, 모빌리티·항공 전용 센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핵심 소자부터 패키징 공정 기술 전반을 아우르며, 연구실의 선행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의 제품으로 어떻게 양산되고 적용되는지 전체 밸류체인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자화전자의 Folded Zoom Actuator
전시회에 참가하는 자화전자의 Folded Zoom Actuator

특별관을 관통하는 핵심 브랜드 콘셉트는 'Sensor to Everything(센서에서 모든 것으로)'이다. 현실 세계의 방대한 정보를 데이터로 수집해 AI의 인지와 판단을 돕는 센서의 무한한 확장성을 의미한다. 특히 최근 AI가 물리적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자동차·모빌리티, 로봇, 스마트팩토리·산업자동화, 바이오·의료,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센서가 어떻게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지 집중 조명한다.

단순한 제품 스펙 나열식 전시는 과감히 탈피했다. 참가 기업과 연구기관의 핵심 기술을 소개할 때 적용 가능한 산업과 실제 활용 분야, 잠재 수요를 함께 제시한다. 전시를 찾는 수요 기업과 기술 관계자들이 자사 공정이나 제품에 당장 접목할 수 있는 맞춤형 센서 기술을 쉽게 탐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대한민국 센서특별관은 국내 굴지의 센서 기업과 연구기관의 역량을 한데 모은 자리”라며 “차세대 센서 기술이 모빌리티,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다가오는 미래 산업으로 어떻게 뻗어나가고 결합하는지 생생하게 목격하는 융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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