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회사법인 금산인삼주가 '2026 국제인삼교역전' 참가를 마치고 전통 인삼주 제조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렸다. 금산인삼주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과 신규 판로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금산인삼주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 '2026 국제인삼교역전'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에서는 국내산 쌀과 인삼을 활용한 약주와 일반증류주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외 방문객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과 브랜드, 제조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금산인삼주는 제품 전시와 함께 전통 인삼주 제조기술을 직접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한민국식품명인 제2호 및 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된 인삼주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조 시연을 진행하고 주요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금산인삼주는 충남 금산에서 국내산 쌀과 인삼을 활용한 약주와 일반증류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인삼 침출주와 달리 국내산 쌀과 누룩을 기반으로 한 발효 단계부터 인삼을 첨가한 뒤 감압증류하는 방식의 인삼 증류주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이 직접 전통방식의 인삼주 제조과정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인삼주 제조기술과 일반적인 인삼 침출주와 구별되는 제조방식을 소개하고, 제품 시음을 연계해 금산인삼주가 가진 전통성과 제품 특징을 함께 전달했다.
전통 제조기술과 함께 현대화된 제품도 소개했다. 금산인삼주는 기존 인삼주의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도수와 현대적인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오랜 제조기술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을 제품과 디자인에 반영해 인삼주의 소비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교역전 참가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접점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뒀다. 금산인삼주는 행사에서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과 제조기술을 소개하며 해외시장의 반응과 수요를 확인하고, 국내산 인삼을 활용한 인삼주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향후 해외 사업의 주요 시장으로 미국을 주목하고 있다. 금산인삼주는 교역전 참가를 계기로 국내외 바이어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미국 시장에 적합한 진출전략을 구체화해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바우처 사업을 활용한 해외 마케팅도 본격화한다. 외국어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해외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고, 진출전략 수립 컨설팅을 통해 현지 시장환경과 소비자 특성, 유통 및 마케팅 방향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시장 분석을 기반으로 신규 바이어와 유통채널 발굴에도 나선다. 미국 시장에 적합한 진출 방식을 구체화하고 현지에서 실제 제품 유통과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회 참가와 해외 홍보, 현지 시장 분석을 연계해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실질적인 수출 판로 확보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수출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전통 인삼주 제조기술과 국내산 인삼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해외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과 마케팅, 유통전략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금산인삼주는 이번 국제인삼교역전 참가를 계기로 전통 인삼주에 대한 국내외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대한민국식품명인의 제조기술을 계승하는 동시에 제품과 브랜드를 현대화하고,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유통망과 수출 판로를 확대해 한국 인삼과 주류문화를 세계시장에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