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이사장 이금룡)은 오는 21일 오전 7시 10분 서울 강남구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제93회 기업가정신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가속화되는 인공지능(AI) 패권전쟁, 대한민국의 승부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다.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와 이광형 전 KAIST 총장이 연사로 나서 제조업 현장의 AI 전환과 기술 패권경쟁을 살펴보고, 대한민국과 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첫 번째 강연은 주영섭 교수가 '한·중 제조업의 AI 대전환, 경쟁할 것인가? 차별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한다. 현대오토넷 대표와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 교수는 산업계·관계·학계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제조업에 특화된 AI와 피지컬 AI를 한국 산업의 주요 경쟁력으로 강조해 왔다.
주 교수는 올해 여섯 차례 중국을 방문하며 확인한 현장의 변화를 바탕으로 한·중 제조업 경쟁의 흐름과 한국 기업의 대응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의 규모와 속도를 따라가는 경쟁을 넘어, 한국 제조업이 축적한 현장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를 AI와 결합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별화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강연에서는 AI 도입을 개별 공정의 효율 개선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향을 살펴본다. 제조업의 AI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인들에게 자사의 강점과 투자 우선순위를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이광형 전 KAIST 총장이 '미·중 패권경쟁, 인간은 AI를 관리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AI 발전의 속도와 인간의 통제 가능성을 다룬다.
이 전 총장은 KAIST에서 창업 교육과 미래전략 연구를 이끌어 온 학자다. 총장 재임 중 도전과 혁신의 문화 확산에 힘써 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사회의 대응 능력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찾아야 하는지, 미·중 기술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떤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AI 개발의 속도와 투자 방향은 반도체를 비롯한 관련 산업의 수요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AI를 둘러싼 논쟁을 산업과 경영의 관점에서 함께 살펴보고, 기술 경쟁력 확보와 변화에 대한 대응을 동시에 고민하는 자리다.
도전과나눔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인들이 중국 제조업의 변화와 글로벌 AI 경쟁을 함께 이해하고, 각자의 사업에 적용할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오전 7시 1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조찬은 오전 6시 40분부터 7시까지 제공된다. 1회 참가비는 조찬을 포함해 1인당 15만 원이다. 참가 안내는 도전과나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