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5일부터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의 당첨금을 지급하는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수도권에서 상품권을 사용하면 수도권보다 2배 많은 응모 기회를 제공해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유도한다.
중기부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범부처 국가 단위 할인 행사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생소비복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 오프라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누적 3만원 이상 결제하면 응모권을 지급하는 행사다. 수도권에서는 결제액 3만원당 응모권 1장, 비수도권에서는 2장을 지급하며 1인당 최대 30장까지 받을 수 있다. 응모권 지급 기준은 거주지가 아닌 실제 소비 장소다.

당첨금은 총 17억원 규모로 5600명에게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1등 10명에게 각각 3000만원, 2등 40명에게 200만원, 3등 850명에게 100만원, 4등 4700명에게 10만원씩 지급한다.
특히 1등 당첨자는 비수도권 소비 실적으로 발급된 응모권을 보유한 참여자 중에서만 선정한다. 수도권 거주자도 행사 기간 비수도권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등 당첨 대상에 포함된다. 2~4등은 지역 구분 없이 추첨하며 중복 당첨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벤트 참여는 15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디지털온누리 앱에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결제 실적에 따라 응모권이 자동 지급된다. 행사 기간 중 참여하면 신청 시점과 관계없이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의 전체 결제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당첨자는 12월 초 디지털온누리 앱을 통해 개별 통지되며 당첨금은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내수 활성화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부처별 소비 행사를 통합한 국가 단위 할인 행사다. 올해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개최된다. 중기부의 동행축제, 산업통상부의 코리아세일페스타, 문화체육관광부의 숙박세일페스타 등 10개 부처가 참여하며 제조·유통·서비스 업계와 소상공인 등 약 4만개사가 할인 행사와 소비 촉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