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임광현 실장, 훈식이형 이상 해낼 것으로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인구전략 비전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인구전략 비전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아울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강훈식 비서실장에게는 고마움과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X(구 트위터)에 “임광현 실장 환영한다. 훈식이형(강 비서실장 별명)만큼 아니 그 이상을 해낼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며 “대한국민의 뜻을 무한히 존중하며 우리 현대사의 거대한 분수령을 함께 잘 넘어 가자”고 말했다.

고심을 거듭하던 이 대통령은 이날 새로운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임 신임 비서실장은 정부 초대 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며 지난 15년간 세금을 안 내고 버텨 고액 체납자 1위에 오른 권혁 시도그룹 회장으로부터 약 4000억원에 이르는 체납 세금을 전액 받기로 하는 등 성과를 낸 인물로 꼽힌다. 임 비서실장의 임기는 15일부터다.

이 대통령은 임 실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강 실장 사퇴에 대한 아쉬움도 표현했다. 강 실장은 지난달 21일 지지율 하락과 국무위원 지명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강 실장 수고 많았다. 황무지 벌판에서 시작된 국민주권정부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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