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육군이 장병 대신 위험 임무에 투입할 '군사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운용 가능성을 시험했습니다.
지난 9월 미 육군이 진행한 휴머노이드 기술 경진대회에서 미국 인간·기계인지연구소(IHMC)의 '알렉스' 로봇이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알렉스는 키 약 179cm, 무게 85kg으로 초속 1.5m 이상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배터리로 2시간 이상 작동하며 15kg 이상의 짐을 지속해서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다만 아직 모든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단계는 아닙니다. 이번 시험에서 이동에는 원격 조작을 활용했고, 삽질은 미리 학습한 동작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미 육군은 향후 정찰과 경계, 장애물 제거 등 장병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임무부터 공격·방어 작전까지 다양한 군사 임무에 휴머노이드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