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브랜드 첫 전기차 '토르칼' 아시아 최초 서울에서 공개

프랑크 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가 15일 서울 성북구 성북 칸 스튜디오에서 열린 '벤틀리 토르칼 프리미어'에서 토르칼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랑크 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가 15일 서울 성북구 성북 칸 스튜디오에서 열린 '벤틀리 토르칼 프리미어'에서 토르칼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벤틀리모터스가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토르칼'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벤틀리모터스는 한국 시장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토르칼의 아시아 공개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 크리스토프 조르주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사, 로빈 페이지 디자인 총괄, 데이브 헤이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이 참석해 전동화 시대 럭셔리카 시장 공략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공개된 토르칼은 토르칼은 컨티넨탈 GT, 플라잉스퍼, 벤테이가에 이어 벤틀리 제품군에 새로 합류한 네 번째 모델이다.

국내에는 토르칼과 토르칼 S 모델로 출시된다.

토르칼은 최고출력 821마력(PS), 최대토크 121.7kg.m를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4초 만에 도달한다. 토르칼 S는 런치 컨트롤 작동 시 최고출력 888마력, 최대토크 137.7kg.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2.9초다. 최고속도는 각각 시속 250㎞와 260㎞다.

국제 표준 시험 방식(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600㎞다. 400kW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1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10년 또는 25만 8000㎞ 보증도 제공한다. 국내 판매 모델의 세부 사양은 인증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이날부터 토르칼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공식 판매 가격은 토르칼과 토르칼 S 모두 3억3000만원부터다. 첫 고객 인도는 2027년 말 시작된다.

프랑크 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는 “벤틀리는 107년간 강력한 퍼포먼스, 탁월한 안락함, 최고급 천연 소재를 활용한 정교한 영국의 장인정신, 영혼이 담긴 사운드를 갖춘 완성도 높은 자동차를 만들었다”며 “새로운 토르칼은 모든 핵심 영역에서 비범한 기준을 제시한다”고 자신했다.


토르칼은 국내 시장에서 제네시스,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럭셔리 전기차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와 페라리, 람보르기니는 각각 GV90 전기차, 루체 전기차, 우루스 SE 퍼포만테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럭셔리 SUV 모델의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벤틀리 토르칼.
벤틀리 토르칼.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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