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AI 에이전트 결제 PoC 추진

사진=NH농협카드
사진=NH농협카드

NH농협카드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상품 탐색·선별하고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 카드사가 검증·정산하는 기술검증(PoC)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NH농협카드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해 결제까지 수행하는 기술과 웹 결제 프로토콜 'x402'를 결합한 '에이전틱 페이먼트 PoC'를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고객이 AI 비서에게 쇼핑 품목과 결제 조건을 사전 위임하면, AI가 최적의 상품을 탐색·선별해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동 결제하고 카드사가 이를 검증·정산하는 사업 모델이다.

핵심 기술인 'x402'는 웹-API 환경에서 프로그램 간 자동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오픈형 결제 프로토콜이다. 코인베이스가 주도하고 서클, 베이스, 솔라나를 비롯해 구글, AWS,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빅테크·금융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차세대 결제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PoC를 통해 △에이전트·챗UI 구성 △지갑·WaaS 연동 △거래 검증·정산을 위한 중재자 구현 △테스트 가맹점·회원 인증 테스트 구성 △테스트넷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검증을 통해 AI 에이전트 기반 미래 결제 환경에 대한 기술적 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향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자사 간편결제 플랫폼인 NH페이·기존 금융 결제망과의 연계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해 사업성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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