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당뇨 극복 걷기 캠페인…1억5000만원 기부

6.5km 걷기 캠페인' 기념행사에서 국내외 의료진 및 재단 후원자, 대한당뇨병학회 임원진, 동아에스티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6.5km 걷기 캠페인' 기념행사에서 국내외 의료진 및 재단 후원자, 대한당뇨병학회 임원진, 동아에스티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가 당뇨병 예방과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당뇨병학연구재단과 함께 이달 16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회 국제당뇨병학회(ICDM 2026)'에서 '6.5km 걷기 캠페인'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의료진과 재단 후원자, 대한당뇨병학회 관계자, 동아에스티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코엑스마곡에서 서울식물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1.5km 걷기 또는 3.5km 달리기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걷기 운동을 통한 건강 관리와 당뇨병 환자를 위한 나눔의 의미를 공유했다.

6.5km 걷기 캠페인은 2021년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캠페인 명칭의 '6.5km'는 당뇨병 혈당 관리 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6.5% 미만으로 유지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올해 가을 캠페인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누적한 걸음 수를 기부할 수 있다. 목표 걸음 수를 초과하면 초과한 걸음에 비례해 기부액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올해 당뇨병학연구재단에 1억5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6.5km 걷기 캠페인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당뇨병 관련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치료제 연구개발도 이어간다. 올해 ICDM 2026에서 세브란스병원 김혜경 교수가 에보글립틴과 엠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을 활용한 3제 병용요법의 임상 3상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3제 병용 치료의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내용이다.

에보글립틴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주성분이다. 올해 7월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REVISE' 관찰연구에서도 다른 DPP-4 억제제에서 에보글립틴으로 치료제를 변경한 환자들의 혈당 조절 지표가 분석됐다. 연구 하위집단 분석에서 65세 이상 환자들은 약제 변경 후 24주 시점에 당화혈색소가 평균 0.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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