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인스트루먼트, 광원 조합·출력·조사영역 제어하는 피부관리 기술 특허 2건 출원

- 피부과 레이저 원리에서 착안…집광 광학 기술 및 복수 광원 조사영역 자동 정렬 기술 개발
- 홈뷰티 디바이스 개발·제조 역량 기반 광학 제어 기술 고도화 및 지식재산권 확보 확대

(주)더마인스트루먼트 제공
(주)더마인스트루먼트 제공

더마인스트루먼트가 지난 10월 초 출원한 특허는 '집광 광학 피부관리 장치 및 이의 제어 방법'과 '복수 광원의 조사영역 자동 정렬을 위한 피부미용기기 및 이의 제어 방법'이다. 두 기술은 복수 광원의 빛을 특정 피부영역에 집중시키고, 광원별 조사영역을 정밀하게 정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반적으로 피부과 레이저 시술은 빛에너지를 피부의 좁은 영역에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반면 가정용 LED 피부관리 기기는 넓은 면적에 빛을 고르게 조사하는 방식이 주를 이뤄 특정 부위에 광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더마인스트루먼트가 개발한 집광 광학 기술은 여러 광원에서 발생한 빛을 개별적으로 보정한 뒤 공통 집광 광학계를 통해 목표 조사영역에 집중시키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도 원하는 피부 부위에 광에너지를 보다 정밀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기존의 단순한 광원 출력 조절 방식에서 나아가 피부관리 목적에 따라 광원의 조합과 출력, 조사시간, 구동방식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피부에 전달되는 광에너지의 분포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함께 출원한 복수 광원 조사영역 자동 정렬 기술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광원의 빛이 동일한 피부영역에 겹쳐 조사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레이저와 LED 등 서로 다른 광원은 파장뿐 아니라 빛이 퍼지는 발산각, 광축, 빔의 크기와 형상 등이 달라 동일한 광학계를 사용하더라도 실제 빛이 도달하는 위치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더마인스트루먼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원별로 개별 광학렌즈를 배치해 발산각과 광축, 빔의 크기 및 형상을 1차 보정하고, 보정된 빛을 공통 집광 광학계로 모아 목표 피부영역에 2차로 정렬·집광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이번 특허 출원으로 더마인스트루먼트는 빛을 특정 영역에 집중시키는 집광 기술과 서로 다른 광원의 조사영역을 일치시키는 자동 정렬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 확보에 나섰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복수 파장의 광에너지를 목표 피부영역에 정밀하게 전달하는 홈뷰티 디바이스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더마인스트루먼트는 국내 제조 기반의 뷰티·웰니스·헤어케어 홈디바이스 전문 ODM·OEM 기업이다.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LDM(국소 동적 미세 마사지), RF(고주파), EMS(전기근육자극), EP(전기천공), LED 등 다양한 에너지 기반 기술을 활용해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인증 대응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골반저근 전기자극 기술로 '2026 MEDITEK Innovation Awards'에서 Excellent 기술상을 수상했으며, 인천지식재산센터의 '2026년 IP나래 프로그램'에도 선정되는 등 핵심 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출원한 광학 피부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홈뷰티 디바이스의 광학 구조 및 제어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관련 응용기술에 대한 추가 특허 출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승욱 더마인스트루먼트 대표는 “피부과에서 받던 정밀한 광(光) 관리를 가정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넓게 퍼지는 LED 빛을 원하는 피부영역에 정확하게 모으는 데 집중했다”며 “홈뷰티 디바이스를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학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고객사에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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