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불에 여유 더하고 노란 길에 눈길…용인시, 백암초 앞 AI 횡단보도 준공

SK에코플랜트·초록우산과 어린이들 통학환경 개선
우회전 차량 경고·돌발상황 영상분석 시스템 도입

용인시가 22일 처인구 백암면 백암초등학교에서 'SK에코플랜트 백암초 인공지능(AI) 스마트횡단보도·옐로카펫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22일 처인구 백암면 백암초등학교에서 'SK에코플랜트 백암초 인공지능(AI) 스마트횡단보도·옐로카펫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 백암초 통학로에 인공지능(AI) 스마트 횡단보도와 옐로카펫이 들어섰다.

용인시는 지난 22일 처인구 백암면 백암초등학교에서 'SK에코플랜트 백암초 AI 스마트횡단보도·옐로카펫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차량 증가 등에 대응하고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통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와 SK에코플랜트,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SK에코플랜트가 사회공헌활동으로 교통안전시설을 구축했다.

설치 시설은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과 우회전 차량 경고시스템, 돌발상황 AI 영상분석시스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 관제용 폐쇄회로(CC)TV, 옐로카펫 등이다.

AI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 보행신호와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설이다.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남아 있거나 어린이·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길을 건너는 상황을 감지하면 보행신호 자동 연장과 차량 접근 경고 등을 통해 안전한 횡단을 지원한다.

횡단보도 진입부에는 어린이가 신호를 기다릴 공간을 노란색으로 표시하는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바닥과 벽면의 색상이나 구조물을 통해 대기 공간을 구분하고, 운전자도 주변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설이다.

황 제2부시장은 “민관 협력을 강화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확대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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