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루시가 홍콩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루시(신예찬·최상엽·조원상·신광일)는 지난 3일 홍콩 퉁포 키티 우 스타디움에서 '2026 LUCY 9TH CONCERT 'ISLAND' ENCORE IN HONG KONG'을 개최했다.
'ISLAND'는 루시의 시작점인 'LUCY ISLAND' 서사를 바탕으로 한 단독 콘서트다. 서울 공연에 이어 홍콩에서도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이날 루시는 오는 12일 발매 예정인 디지털 싱글 '다시!' 무대를 공연 오프닝으로 선보였다. 이어 '전체관람가', 'I Got U', '조깅', '발아', '카멜레온' 등 대표곡들을 통해 루시만의 청량한 밴드 사운드를 선사했다.

공연에서는 미발매곡 '아마 괜찮을 너에게'도 공개됐다. 또한 홍콩 공연만을 위해 현지 가수 겸 배우 MC 장천푸(MC Cheung Tinfu)의 '설황자(說謊者)'를 커버하며 현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루시는 '히어로', 'EIO',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등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공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현지 언어를 활용해 팬들과 소통했고, 앙코르 무대에서는 '나는 너야'를 가창하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공연 종료 후에도 팬들의 앵콜 요청이 이어지자 멤버들은 다시 무대에 올라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마지막까지 교감했다.
루시는 오는 12일 디지털 싱글 '다시!'를 발매하며, 14일 싱가포르 캐피톨 시어터에서 앙코르 콘서트 'ISLAND'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