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실적 반등한 게임빌·컴투스, 글로벌 통합 플랫폼으로 시너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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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이 된 게임빌과 컴투스가 나란히 지난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서비스플랫폼 가동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 전략에 나선다.

게임빌은 사상 최대 분기매출인 278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60.3% 늘고 영업손실 21.6%, 당기순손실 33.4%를 기록했지만 전 분기대비 각각 24%, 104.3%, 27.7%로 실적이 회복하는 모습이다.

게임빌은 ‘별이되어라’와 ‘제노니아 온라인’의 인기에 힘입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롤플레잉게임(RPG) 장르에서 거뒀다. 신작 효과로 국내 매출은 전분기 대비 75%, 전년 동기대비 96% 성장했다. 해외 매출은 기대작 출시가 없어 각각 -11%, 29% 성장했다.

컴투스는 1분기 매출 211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5%, 311% 성장하고 전년 동기대비 15%, 62% 감소했다. 투자 지분매각 차익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83% 감소, 전년 동기대비 88% 감소했다. 컴투스는 ‘골프스타’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 등 기존 인기작이 성과를 내고 신작 ‘드래곤기사단’이 흥행해 전기 대비 상승했다.

1분기에 실적 반등 채비를 갖춘 양사는 기존 사용자 플랫폼을 통합한 글로벌서비스플랫폼(GSP)을 올 상반기 중 가동해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시너지 확보 전략에 나선다. 국내외 보유한 양사 게임 사용자 데이터를 통합해 세계 시장에서 신규 사용자 확보, 크로스 프로모션,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기반으로 활용해 퍼블리셔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작품을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는 실크로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빌 이용국 부사장은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통합 플랫폼은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양사의 강점을 합칠 수 있어 더 많은 사용자를 모으는데 속도를 낼 수 있다”며 “통합 데이터를 게임 운영·통계 산출 등에 이용하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2분기 해외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컴투스는 ‘낚시의 신’ 해외 매출 비중이 이미 90%를 넘었고 ‘서머너즈 워’를 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빌은 게임빌USA 인력을 50명으로 늘리고 북미 유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별이 되어라’ ‘제노니아 온라인’ 등 국내서 좋은 성과를 거둔 롤플레잉게임(RPG) 위주로 중국 시장도 공략한다.

<게임빌·컴투스 2014년 1분기 실적>

게임빌·컴투스 2014년 1분기 실적
나란히 실적 반등한 게임빌·컴투스, 글로벌 통합 플랫폼으로 시너지 노린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