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현대사는 기적의 역사다. 1960년대 1인당 국민소득 80달러의 최빈국이 반세기 만에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도약했다. 이 믿기지 않는 압축 성장의 심장에는 언제나 '과학기술'이 있었다. 정치적 격변기에도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기술 입국(立國)'이라
이영의 넥스트 거버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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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술패권 시대, '넥스트 거버넌스'로 리셋하라2026-01-06 16:00 -
〈9〉정권교체 인사논란 '한국판 플럼북'이 답이다기업인 시절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에 기관장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일이 있었다. 이유인즉슨, 정권이 바뀌자 나가라는 압박을 받았음에도 버티다 감사원 감사가 시작되자 결국 직을 내려놓고 떠난 것이다. 또 한 번은 대통령 직속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던 중 자발적 사임을
2025-12-23 16:00 -
〈8〉사이버 안보, 정부가 먼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1992년 암호학을 처음 접한 뒤 공직에 간 시기를 제외하고는 사이버 보안 현장을 지켜왔다. 학위 과정부터 보안 소프트웨어(SW) 회사를 운영하던 시절까지, 뚫리고 막히는 실전의 긴장 속에서 한국의 보안 현실을 체감했다. 1990년대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망을
2025-12-09 16:00 -
〈7〉정책설계지능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한다경주 APEC에서 나온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표가 한국 사회의 주목을 끌었다. 한국에 GPU 26만장을 우선 공급하겠다는 내용이다. 현재 국내 GPU 보유량은 6만5000개 수준이지만 2030년 30만개를 넘기면 한국은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가 된다.
2025-11-25 16:00 -
〈6〉국가기관 독립, 선진 대한민국의 조건지난 11월 7일, 국가기관의 독립성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관련자들의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담당 검사들이 직접 나서서 “법무부 장관과 대검 지휘부의 부당한 지시로 항소장을 제출하지 못했
2025-11-11 16:00 -
〈5〉군기 빠진 대한민국, 교육개혁이 답이다“우리 애 잘 때 에어팟 끼고 자게 해달라.” “알레르기가 있으니 다른 음식을 준비해 달라.” 이런 요구가 오가는 곳이 어딜까. 놀랍게도 군대다. 지휘관들은 훈련보다 민원 대응에 시달리고, 간부들은 스스로를 '극한직업'이라 자조한다. 부모가 자식의 복무 환경까지 관리하
2025-10-28 16:00 -
〈4〉정치가 아닌 과학으로, 에너지 미래를 설계하자“정치가 과학을 이겼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결정 앞에서 과학자들이 고개를 떨구며 한 말이다. 이 한마디는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의 현실을 압축한다. 탈원전으로 산업 생태계는 위기에 몰리고, 종사자들은 현장을 떠났다. 윤석열 정부 들어 원전이 다시 중심에 섰다.
2025-10-14 16:00 -
〈3〉거버넌스의 연속성: 소버린 AI는 다른 길을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문재인 정부의 디지털 뉴딜,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거쳐 이제 이재명 정부는 소버린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AI 대전환을 내세우고 있다. 만약 창조경제를 통해 산업화 시대에 고착된 경제 생태계가 디지털 경제로 탈바꿈되었다면,
2025-09-30 16:00 -
〈2〉디지털 거버넌스: 선수교체의 시간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 속도는 세계 최고다. 5G 세계 최초 상용화, 가구 인터넷 접속률 99.9%로 OECD 1위, 성인 스마트폰 사용률 98%, 비현금 결제 비율 95%. 전 국민이 디지털 네이티브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 놀라운 디지털 환경을 뒷받침할 국가 거
2025-09-16 16:00 -
〈1〉거버넌스 리엔지니어링: 중진국 함정을 넘어대한민국은 세계사에 유례없는 성장 신화를 썼다. 1인당 GDP 100달러(1962년)에서 3만4000달러(2023년)로 도약하며 세계 12위 경제대국에 올랐다. 그러나 선진국 문턱인 4만달러 앞에서 성장엔진이 급격히 식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0.72명(2023년)으로
2025-09-02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