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사단법인이지만 금융권 전체 보안 역량 강화란 공적 기능을 가진 금융보안원이 전 세계 해킹 조직과 악성코드 움직임, 취약점 정보를 실시간 파악·대응하는 플랫폼을 하반기부터 가동한다고 한다. 하나씩 개별 대응보단 공동 연합전선 방식 대응이 절실한 우리 금융권으로선 꼭 필요한 조치라 할 수 있다. 랜섬웨어, 공급망 공격, 인공지능(AI) 기반 피싱 등 날로 고도화되는 외부 공격 앞에 방화벽이나 백신 같은 처방은 지금껏 근본적 처방이 되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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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융권 공동 보안, 고도화할수록 좋다2026-05-19 16:42 -
[미래포럼] 로봇 없는 제조업, 미래는 없다최근 국내 일부 대기업 노동조합이 휴머노이드 로봇 및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도입 시 '노조 동의 의무화'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로봇 기술이 먼 미래의 담론을 넘어 우리 곁의 실질적인 '노동 대체 수단'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특히 인간의 미세한 근육 움직임까지 모사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급격한 진화는 현장 노동자들에게 단순한 기술 도입 이상의 고용 불안이라는 실존적 위기감을 안겨주고 있다. 노동계가 이토
2026-05-19 16:00 -
[전문가 기고]기술개발인을 응원하는 나라'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인정과 격려가 주는 힘은 크다. 칭찬과 보상은 기업 경영 측면에서도 중요한 수단이다. 사람은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때 더 큰 책임감과 열정을 발휘하기에, 기업들은 다양한 보상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성과 보상을 넘어 조직의 목표를 구성원과 공유하는 것이다. 특히 연구개발(R&D) 분야는 오랜 시간 자신과의 싸움을 견뎌야 하는 만큼, 연구자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보상과 존중이 무엇보다
2026-05-19 16:00 -
[보안칼럼] 화이트해커 협력, 선택 아닌 생존 전략미국 국방부는 2016년 '핵 더 펜타곤(Hack the Pentagon)'이라는 이름으로 정부 시스템을 외부 해커에게 공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조직인 미국 국방부가 스스로 문을 연 것이다. 당시만 해도 많은 사람이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글로벌 기업과 정부기관은 이미 외부 화이트해커와 협력하는 구조를 보안 운영체계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다. 스페이스X, 아마존 웹 서비스(AWS), 이케아, 어도비, 제너럴모터스
2026-05-19 16:00 -
[김경환 변호사의 IT법] 〈9〉AI 개발 계약은 SW 개발 계약과 달리 접근해야 한다많은 기업이 외부 전문 인공지능(AI) 개발사와 손을 잡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 계약서를 그대로 활용하나, AI 개발은 일반적인 SW 외주 개발과 본질적으로 구조가 다르다. 일반 SW가 기획된 기능에 맞추어 소스코드를 작성하는 일방향적 작업이라면, AI 개발은 원천 데이터의 정제, 학습 알고리즘의 결합, 그리고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최적의 가중치(Weight)를 찾아내는 복합적인 프로세스다. AI 개발 계약은 크게
2026-05-19 16:00 -
[ET톡] 삼성전자 노조는 준비돼 있는가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로 꼽히는 삼성전자 노사 간 성과급 갈등의 핵심은 '상한 폐지'와 '제도화'다. 노조는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명문화하고, 연봉 50%로 묶인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측은 최고 수준 보상은 가능하지만, 상한 폐지 제도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갈등은 한국 노동 시장 근간으로 이어진다. 성과급 상한을 없애자는 요구는 호황기 이익을 보다 많이 나누자는 의미다. 그렇다면 불황
2026-05-19 14:23 -
[기고] AI 해킹 시대, 낡은 인증으로는 국가를 지킬 수 없다기술은 변했지만, 제도는 여전히 과거의 언어로 묻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사이버 공격의 속도와 방식을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숙련된 공격자가 취약점을 찾고, 공격 코드를 만들고, 침투 경로를 조합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AI가 소스코드와 시스템 구조를 분석하고, 취약점을 찾아내며, 공격 경로까지 자동으로 구성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는 이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주요 운영체제와 웹브라우저의 제로데이를
2026-05-19 10:01 -
[이상직 변호사의 생성과 소멸] 〈19〉AI시대, 사람의 언어는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까20세기 후반, 미소 냉전 종식과 미국 중심의 세계화는 자유무역의 기치 아래 지구촌의 동반성장을 이끌었다. 인터넷 통신과 첨단기술은 세계를 하나의 생태계로 더욱 단단하게 묶었다. 이젠 인공지능(AI)시대다. 구글 제미나이 등 AI 통번역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남아있던 언어 장벽마저 해체되고 있다. 국제 학술대회 현장에선 실시간 AI 통번역이 일상이 되고, 여행객은 낯선 땅에서 각자의 모국어로 거침없이 대화한다. 표준화된 언어체계, 반복적
2026-05-18 16:00 -
[송민택 교수의 D-엣지]포용금융, 성장성과 건전성의 간극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사회경제적 격차가 확대되면서 포용금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포용금융은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필요한 금융 서비스에 공정하게 접근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이다. 최근 수년 동안 디지털 전환으로 금융 접근성은 확대됐지만, 정작 가장 자금이 절실한 현장으로는 돈이 흐르지 않는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포용금융의 성패는 실제 경제 현장에 자금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되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금융에서는 성
2026-05-18 16:00 -
[ET단상] AI 익스플로잇의 산업화 시대앤트로픽이 공개한 245페이지 분량의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 시스템 카드'는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성능 향상 보고서가 아니다. 사이버 공격 역량의 가속화가 초래한 위협 지형의 구조적 전환점이며, 기존 방어 패러다임의 근본적 재설계를 요구하는 경고다. 핵심은 '기술의 발전' 수준을 넘어 '보안 병목을 얼마나 빠르고 광범위하게 붕괴시키는가'에 있다. 과거 제로데이 및 익스플로잇(Exploit) 체인 개발은 극소수의 해커나 연구원들이 오랜 시
2026-05-18 16:00 -
[ET톡]에너지 대전환 시대, 블랙아웃 해법“전기만 많이 만들면 되는 시대는 끝났다.” 최근 경북 울진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예천 예천양수발전소, 안동 임하댐 등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믹스 현장을 돌아보며 느낀 점이다. 인공지능(AI)·반도체·데이터센터 시대에는 단 1초의 정전도 치명적이다. 이제 블랙아웃은 단순 불편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 문제다. 울진 신한울 원전은 이런 시대를 떠받치는 '전력 심장' 같았다. 수많은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오가는 주 제어실에서 운전원들이 24시간 발전 상태
2026-05-18 16:00 -
[콘텐츠칼럼]정의조차 없는 법률 용어 '게임과몰입' 이대로 괜찮은가익숙한 말이 언제나 정확한 말은 아니다. 혈액형 성격론을 떠올려 보라. A형은 소심하고 B형은 자유분방하다는 말은 과학적 근거가 빈약함에도, 너무 자주 들어 그럴듯하게 느껴진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착각진실효과(Illusory Truth Effect)'라 부른다. 근거가 부족한 정보라도 반복해서 접하면, 사람들은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다. 나는 '게임과몰입'이라는 말도 이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 국회에서 논의 중인 게임법
2026-05-18 16:00 -
[ET시론] 집단소송제, 소비자 보호와 산업 혁신의 균형 있는 설계가 중요디지털 경제 시대에 소비자 보호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온라인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소비자 피해 유형 역시 복잡·다양해지고 있으며, 개별 소비자가 기업을 상대로 피해를 구제받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집단소송법 제정안 역시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디지털 플랫폼 업계 역시 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라는 입법 취지 자체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2026-05-18 16:00 -
[관망경] 미디어 정책의 자신감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미디어 정책의 오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정족수 부족 상황으로 파행을 겪어왔던 위원회가 다시 가동된 만큼 멈췄던 정책 시계도 움직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실제로 방미통위가 손대야 할 과제를 정리하느라 분주하다는 전언이 들린다. 다만 조심스러운 분위기도 함께 감지된다. 논의 초기인 만큼 보안을 요구하며, 전문가 의견을 구했다는 것 자체를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정책 당국이 논의
2026-05-18 16:00 -
[IT's 헬스]AI 데이터센터 폭증 속 주목받는 저전압 기술자…주의해야 할 '이 질환'은?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서만 AI 데이터센터 등 관련 인프라 전반에 400억달러(약 60조130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회계연도 전체 투자액인 175억달러(약 26조3000원)의 두 배를 웃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AI 칩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AI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 데
2026-05-18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