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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45〉폭탄이 된 '빌려 쓰는 AI'…'소버린 AI'가 답이다

    지난 2년간 글로벌 시장이 인공지능(AI) 모델을 두고 던진 질문은 단순했다. “어떤 모델이 가장 강력한가”였다. 하지만 이제 질문이 바뀌고 있다. “세계 지정학 질서가 흔들릴 때, 그 AI 모델의 수도꼭지를 잠글 권한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다. AI가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국가 안보와 기업 운영의 핵심 인프라가 되면서, 기술 패권국이 AI 접근권을 통제 수단이자 무기로 활용할 가능성이 현실적인 리스크로 부상했다. AI는 단순한

    2026-07-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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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F 스타트업 이야기] 〈90〉기적의 기술, 망각의 인간

    우리는 초연결과 초지능의 정점을 향해 달리는 디지털 문명의 한복판을 살아가고 있다. 스마트폰은 클라우드와 실시간 연동되며, 인공지능(AI) 비서는 비즈니스부터 개인 일정까지 촘촘하게 관리한다. 이메일에 적힌 날짜는 자동으로 캘린더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되고, 협업 툴은 약속 시간을 실시간 알림으로 상기시킨다. 망각이라는 인간의 고질적 한계를 디지털 인프라가 완벽히 보완한 것이다. 그러나 이토록 완벽히 동기화된 사회 속에서도, 유독 기록되지 않

    2026-07-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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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톡] 카카오 노사, 임금 문제부터 풀어야

    카카오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가 5월 27일 결렬된 뒤 카카오 노동조합인 '크루유니언'은 지난달 10일 '4시간 부분 파업'에 나섰다. 지난달 29일에는 전일 연차·오프와 사내 업무 시스템 로그아웃 방식의 '로그아웃 데이'로 두 번째 집단행동을 했다. 노조는 사측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갈등 장기화는 노사 모두에 부담이다. 실제 카카오 주가는 신저가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2026-07-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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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라인] 메가프로젝트, 네트워크도 보자

    한국을 글로벌 첨단 산업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메가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반도체·피지컬AI·AI 데이터센터(AIDC)를 3대 전략 산업으로 제시하고, 한국이 세계 시장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다. AI 시대를 맞이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잘하고 있는 3대 분야에서 집중 투자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은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에 부합한다. 메가프로젝트에서 AIDC는 두뇌이자 심장 역할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2026-07-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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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수의 CEO 독서노트]〈7〉도둑맞은 집중력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우리의 집중력은 붕괴되고 있다. 미국의 10대들은 한 가지 일에 65초 이상 집중하지 못하고, 직장인들의 평균 집중 시간은 단 3분에 불과하다고 하니, 결과적으로 우리 모두는 집중력 위기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지는 것이 흔히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에 대해 자제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개인의 실패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요한 하리의 책 '도둑맞은 집중력'에서는 그것은 개인의 잘못이 아니고, 설계된

    2026-07-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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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톡]기술수출 이후 과제 받아 든 K바이오

    “더 높은 단계의 성장 구간으로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국내 대표 바이오텍인 에이비엘바이오와 리가켐바이오가 연구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사업 방향을 제시한 자리에서 공통적으로 읽힌 메시지다. 경쟁력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개발해 기술이전하는 단계를 넘어 수익성을 높이고 자체 체력으로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몇 년 전만 해도 국내 바이오 기업의 성과 지표는 단연 기술수출 계약이었다. 여전히 기

    2026-07-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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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산책]우주 AI 학습기지, 한국형 AI 주권의 시험대

    인공지능(AI) 경쟁은 이제 거대언어모델(LLM) 몇 개를 더 빨리 만드는 싸움을 넘어섰다. 누가 더 많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유했느냐보다, 누가 더 정교한 연구데이터와 원천기술, 반도체, 통신, 자율실험 체계를 하나의 국가 전략으로 묶어내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정부가 K문샷 우주 미션으로 우주 데이터센터를 제시하고, 2030년까지 우주 실증을 목표로 태양광 전력 생산 및 제어, 내방사선 반도체·열제어, 저궤도 우주통신

    2026-07-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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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단상] 배달 플랫폼 시장, 처벌보다 상생모델 전환 필요하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국내 배달 플랫폼 시장은 2020년 17조3000억원에서 2025년 41조3000억원으로 5년 사이 약 139% 성장하며 40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팬데믹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수요가 급증한 뒤 일상에서 빼놓기 어려운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은 결과다. 배달 플랫폼은 오프라인 영업에 한계를 느끼던 수많은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열어 줬다. 2010년대 후반만 해도 국내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는 배달의민족이 선두를 달리고

    2026-07-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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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톡] 양자보안, 먼 미래가 아니다

    집에 불이 난 뒤 소화기를 사봐야 소용없다. 보안도 마찬가지다. 양자컴퓨터가 실제 공격에 쓰일 시점은 불확실하지만, 암호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이상 미리 대비해야 한다. 전문가들도 양자컴퓨터가 언제 기존 암호를 무력화할지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한다. 5년 뒤일 수도, 10년 뒤일 수도, 그보다 더 늦을 수도 있다. 아직 실험실 수준의 기술이라는 신중론도 있다. 하지만 보안은 사고가 난 뒤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발생 가능성이 있는

    2026-07-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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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의 넥스트 거버넌스] 〈22〉정권교체를 넘어 국가 운영체제의 업그레이드로

    사진 한 장이 마음에 남았다. 지난 6월 29일 청와대 영빈관, 대통령이 두 기업 총수 앞에서 깊이 허리를 숙였다. 언론은 이를 파격의 예우라 불렀다. 그러나 필자의 눈에는 다른 장면이 겹쳐 보였다. 정권마다 반복된 국가 권력과 자본의 관계였다. 대한민국이라는 앨범에 쉽게 넘기지 못할 사진 한 장이 또 추가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남에 대규모 반도체 팹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기업의 투자 계획을 정부가 먼저 발표했고, 이후 기업 공시가

    2026-07-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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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망경] 허위조작정보 규제 성패는 집행에

    허위조작정보 규제를 담은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을 놓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온라인 입틀막법'이라는 프레임이 확산됐고, 법 폐지를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에 13만명 넘게 참여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진화에 나섰다. 허위조작정보 판단은 정부가 아닌 플랫폼 자율정책에 맡겨져 있고, 혐오표현은 법률에 보호대상과 행위유형이 한정돼 있으며, 플랫폼에 삭제를 강제하거나 과징금·형사처벌을 부과하는 규정은 없앴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등 사적 메시

    2026-07-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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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시론]AI시대 2막, 조율자로 돌아온 CPU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었던 거대언어모델(LLM) 시대를 지나, 우리는 '에이전틱 AI'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곡점에 서 있다. 과거의 AI가 질문에 수동적으로 답하는 도구였다면, 에이전틱 AI는 인간의 지시 없이도 상황을 인지하고 행동하는 자율형 파트너다. 출근길 교통 상황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길 안내를 하거나, PC가 생활 패턴을 학습해 일정을 알아서 정리하는 식이다. 산업적으로는 스마트 팩토리가 스스로 장애를 파악해

    2026-07-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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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문서 인사이트] AI 핵심 역량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

    인공지능(AI)은 혁신의 동력이지만, 동시에 강력한 사이버 위협이다. 생성형 AI를 장착한 해킹툴은 수밀리초(ms) 단위로 취약점을 파악해 기존 방어체계를 무력화하고 있다. AI해킹 시대에 구시대적 보안 정책을 고집하는 것은 최첨단 스텔스기를 낡은 방패로 막으려고 하는 것과 같다. 이제는 보안 체계의 근본적인 구조를 바꿔야 할 때다. 기존 에이전트 방식이나 중앙 집중식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은 근본적으로 운용체계(OS) 위에서 실행되는 하나의

    2026-07-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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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래의 콘텐츠 脈] 〈13〉게임박물관에 대한 작은 생각(小考)

    한국에서 게임산업이 갖는 가치와 의미는 무엇일까? 게임에 대한 의견은 상반되게 나누어진다. 긍정적인 차원에서는 게임이 갖는 다양한 가치와 가능성을 부각한다. 한편에서는 게임으로 인한 부작용과 우려를 강조한다. 상반된 시각에도, 한국 게임산업은 2024년 85억347만달러의 수출액을 달성, 한국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 140억7543만달러에서 60%를 넘게 차지한다. K콘텐츠산업의 해외 진출에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은 PC-온라인 게임을

    2026-07-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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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401〉 [AC협회장 주간록111] 벤처투자 신뢰는 계약에서 시작된다

    지난 6월 30일 우리나라 벤처투자 생태계에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를 중심으로 벤처캐피탈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엔젤투자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주요 기관이 함께한 자리에서 '벤처투자 표준계약서 및 해설서(2026년 개정판)'가 공식 선포됐다. 2018년 표준계약서가 처음 마련된 이후 무려 8년 만에 이뤄진 전면 개정이다. 그동안 벤처투자 시장은 규모와 방식 모두 크게 변화했다. 액셀러레이터가 급격히 늘었

    2026-07-05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