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가입자 3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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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가입자 3000만명 돌파

 카카오톡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었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15일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이 출시 1년 6개월여 만인 14일 저녁 10시께 가입자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은 작년 9월 회원 수 100만명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3월 1000만명, 7월 2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4개월 만에 회원 수 3000만명 벽을 넘어섰다. 해외 사용자 비율은 20% 정도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이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톡으로 오가는 메시지도 이달 들어 7억건을 넘었다. 3월 1억6000만건에서 4배 이상 늘었다. 이는 이동통신 3사 문자메시지 및 멀티미디어메시지 총전송 건수보다 많은 것이라고 이 대표는 말했다. 글자 수 제한과 과금 부담이 있는 문자메시지에 비해 심리적 부담 없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지난 7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12개 언어로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시장을 겨냥, 블랙베리용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해외에는 현재 미국 165만명, 일본 100만명이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다. 중동에도 80만명에 가까운 사용자가 있다. 이 대표는 “해외 교포뿐 아니라 현지인까지 사용하는 글로벌 메시징 서비스를 지향하며 방향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국내외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에서 실시간 메시지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발전전략을 세웠다. 각종 브랜드나 미디어, 스타를 친구로 등록해 관련 정보나 혜택을 받고 외부 애플리케이션과 연계된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2011년 카카오톡 가입자 수 추이>

자료. 카카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