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러스, 1년 만에 9000만 가입자 달성

구글플러스, 1년 만에 9000만 가입자 달성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구글플러스 사용자가 9000만을 넘어섰다.

 19일(현지시각) 구글의 래리 페이지 CEO는 자사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구글플러스를 9000만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4분기 매출 실적 보고에서 구글은 이같이 밝혔다. 구글플러스를 운영한 지 1년여 만의 일이며 초대장 아닌 공개 가입으로 전환한 지 4개월 만에 달성한 숫자다.

 구글의 소셜 부문 수석 부사장인 빅 군도트라는 “4개월 전 공개로 전환했을 때 이처럼 성공할지 몰랐다”며 “사용자들의 열광적인 지지 없이는 힘들었을 것”으로 말했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4000만 가입자였는데 2개월 만에 두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소셜네크워크서비스 선두업체인 페이스북은 지난해 9월 기준 8억에 이르는 가입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글의 2011년 4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약간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의 4분기 매출은 2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단 6% 성장해 투자자들의 실망을 샀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해 106억달러에 이르며 광고 커미션을 제외하면 81억달러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