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국제바이오엑스포 26일 개막...17일간 대장정 돌입

바이오 분야 국내 최대 행사인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오는 26일 개막한다.

충청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18개 정부부처 및 바이오 관련 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이라는 주제로 내달 12일까지 17일간 열린다.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12일 일정으로 26일 개막한다. 엑스포조직위는 개막에 앞서 지난 18일 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12일 일정으로 26일 개막한다. 엑스포조직위는 개막에 앞서 지난 18일 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충북도는 지난 2002년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지난 10여년간 급성장한 충북의 바이오산업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12년 만에 이 행사를 다시 마련했다.

◇10개 주요 전시관으로 구성

총 사업비만 250억원을 투입한 이 행사는 △바이오산업관 △바이오 미래관 △주제영상관 △바이오건강 체험관 △뷰티 체험관 △에듀 체험관 △화장품뷰티 산업관 △인체 탐험관 △바이오마켓관 △컨벤션관 등 총 10개 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업관(바이오산업관, 화장품산업관, 바이오마켓관)에 참여하는 국내외 기업은 당초 목표치를 훨씬 초과한 267개(국내 184개, 해외 83개)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 외에 25개 기관 및 단체도 참여하는 등 참여 열기가 뜨겁다. 행사를 압축한 주제영상관에는 바이오산업이 가져올 아름다운 미래 세상이 3D 영상으로 7분간 방영된다.

중장년층을 겨냥한 바이오건강체험관에는 무병장수 120세에 도전하기 위한 다양한 미래 바이오 기술들을 볼 수 있다. 바이오미래관에서는 바이오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볼 수 있다.

여성과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뷰티체험관에서는 개인 맞춤형 피부진단 컨설팅 등이 준비돼 있다. 에듀체험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전-유전자-유전자 재조합으로 이어지는 흥미로운 생명공학의 기초 지식을 보여준다. 바이오 인체탐험관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전용 체험 놀이 공간으로 꾸며졌다.

◇학술 및 비즈니스 미팅도 활발

18명의 국내외 연사와 6개국 300여명 바이오의학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두 건의 국제학술대회와 5건의 국내 학술대회도 선보인다.

생명공학연구원이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에는 노벨상 수상자 치카노버도 참여해 열기를 더한다. 바이오칩학회를 비롯해 제약협회, 화장품협회,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세명대 등이 학술대회를 열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학술 대회와 별개로 ‘2014 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가 비즈니스 행사임을 알려주는 비즈니스 포럼 4회와 제도정책 설명회 2회, 비즈니스 IR 및 파트너링 2회, 비즈니스 컨설팅 등도 함께 열린다.

◇30여 부대행사도 시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도 30여개 준비됐다.

특히 세계적 공연팀 ‘스너프 퍼펫’의 대형 신체기관 오브제 퍼레드인 ‘바이오 휴먼로드 페스티벌’이 하루에 세 번 진행된다.

이병천 서울대 교수와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씨 등 바이오 전문가가 진행하는 특별 강좌도 어렵게만 느껴졌던 바이오 및 바이오산업을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청주=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