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로그인 “8할은 구글·페이스북”

소셜 로그인은 계정을 만들지 않고 기존 소셜미디어나 이메일을 통해서 다른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SNS 계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봤거나 이용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소셜 로그인 “8할은 구글·페이스북”

그런데 이런 소셜 로그인을 통해 이용하는 계정은 페이스북과 구글이 전체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만 8,000개가 넘는 소스를 바탕으로 통계를 연구하는 통계 포털인 스태티스틱스 포털(Statistics Portal)을 통해 밝혀진 것.

이에 따르면 소셜 로그인을 이용할 수 있는 계정은 웹사이트마다 다르지만 전 세계 웹사이트에서 이용하는 계정을 집계한 결과 올해 3분기 시점을 기준으로 페이스북이 46%, 구글 3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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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구글을 빼면 트위터 7%, 야후 4%, 링크드인 3%, 기타 6%다. 또 페이스북과 구글 계정을 만든 사람이라면 소셜 로그인을 이용해서 전 세계 웹사이트 중 80%에 로그인할 수 있다.

소셜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는 잔레인(Janrain)에 따르면 90% 이상 인터넷 사용자가 소셜 로그인 기능을 볼 수 있으며 절반 이상은 적극적으로 소셜 로그인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사용자 대부분은 계정 생성을 위해 처음부터 등록 양식에 정보를 기록하는 건 누구나 귀찮다고 느낀다. 따라서 소셜 로그인을 채택한 웹사이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당연히 소셜 로그인 이용자 수도 증가 추세에 있다.

소셜 로그인은 계정에 등록되어 있는 개인 정보를 다른 웹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나 보안 문제가 우려되고 있지만 소셜 로그인을 미래에는 페이스북이나 구글로 통합될 지도 모를 일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