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는 디스플레이 접착소재 등 핵심 소재부품 기술개발 후보 29개 선정

정부가 2020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핵심 소재부품 기술개발 후보과제 29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기획과제는 △전략적 핵심소재 기술개발사업 13개 △수요자 연계형 기술개발사업 등 16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주요 과제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30일 서울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2015년 지원 대상 과제를 최종 확정해 3월 초 사업공고 및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전략적 핵심소재 기술개발사업은 △골질환 치료위한 생체분해성 금속소재 △수송기기 탑재용 고체수소저장소재 △의료·전력기기용 초전도 선재 및 코일(이상 금속 3건) △세라믹 나노카본계 복합소재 △고신뢰성 연로전지 스택모듈 △세라믹 분리막 소재기술(세라믹 3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가변형 점접착 소재 △퀀텀닷 소재와 광원 △투명전극 핵심기술(화학 3건) △공기 중 유해인자 검출용 센서소재 △OLED 조명용 고효율 발광소재 △접착력 갖는 생체소재 △의료용 스캐폴드 복합소재(융합 4건) 등이다.

수요자 연계형 기술개발사업은 △레이더 센서 모듈 △전동모듈 부품 △BOP(Blow Out Preventer) 시스템 설계 및 부품 △선박용 고팽창 포말 소화장치(이상 자동차 조선 4건) △광센서 기반 자기진단형 모니터링 밸브 △충격 줄이는 건설기계 시트 △무윤활 무배선 융합구동 모듈(기계 로봇 3건) △웨어러블용 카메라통신 패키지 모듈 △고속 영상처리 SoC 및 소프트웨어 △녹색 LED 기반 조명용 모듈 △차량내 생체신호 탐지 신호칩 △정밀 전력량계용 핵심부품(전기전자 5건) △공원 및 반도체 소자 내재된 일화용 칩 △4K 지능형 보안기기용 영상처리 칩 △호흡기 질환 진단용 헬스케어 부품 △웨어러블 기기용 생체신호 처리 칩 및 플랫폼(융합부품 4건) 등이다.

김상태 산기평 소재부품산업평가단장은 “신규 과제는 단순히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매출과 고용 창출 등 실질적 성과를 가져오기 위해 시장수요가 반영된 과제를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