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SW교육 본격 추진

초중등 학교의 소프트웨어(SW)교육이 본격 시작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초중등 SW교육 활성화를 위한 ‘SW 리딩스쿨(Leading School)’ 사업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해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확정한 초중등 SW교육 강화방안에 따라 ‘SW교육 시범학교(총72개)’를 선정·지원한 바 있다. 미래부는 부처 내 초중등 SW교육 지원 사업을 연계 ‘SW 리딩스쿨’로 사업 브랜드를 통합하고 지원 유형을 세분화해 다양한 교육수요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2014년 시작한 ‘SW교육 시범학교’사업을 ‘SW교육 선도학교’사업으로 개편해 올해 160개교를 선정·지원한다. 기존 ‘SW교육 시범학교’사업에 참여한 72개교 중 평가를 통해 우수 학교를 먼저 선정한다. 또 새로 사업을 신청한 학교에서 추가 선정해 총 160개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SW교육 선도학교 지원금은 학교당 연평균 1500만원이며, 연차평가를 통해 우수 학교는 최장 3년까지 지원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선도학교 사업 지원을 받지 못한 초등학교 중 40개교를 선정, 체험교실 운영과 사물인터넷 DIY(교구를 활용한 체험학습) 등의 견학 체험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기간은 3일부터 오는 26일까지며 상세 안내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www.kofac.re.kr)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www.nipa.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SW교육은 디지털 시대에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 방법”이며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SW교육을 받으면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고 배우는 즐거움을 누리도록 학교 내 SW교육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