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컨소, 국가AI컴퓨팅센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서울 잠실 삼성SDS 본사 사옥 정문. ⓒ박종진기자
서울 잠실 삼성SDS 본사 사옥 정문. ⓒ박종진기자

삼성SDS 컨소시엄이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 공모 4개월여 만이다. 지난해 10월 삼성SDS는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클러쉬, KT, 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사업에 단독 입찰했다.

공모 이후 과기정통부는 사업계획서 적격성 등을 평가하는 기술·정책 평가를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이어 한국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출자·대출 등 재원 조달 가능성을 검토하는 금융심사를 두 달 이상 진행한 끝에 적격 판단을 받았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전남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를 사업 입지로 제안했으며 2028년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첨단 AI반도체 1만5000장 확보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산업·연구계 AI 연구·개발과 서비스 지원, 국산 AI반도체 활성화, 글로벌 기업과 협력 확대 등 정책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과기정통부와 정책금융기관, 삼성SDS 컨소시엄 등은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 이사회 구성과 운영 방안, 민·관 권리·의무 관계 등 세부 요건을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이후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최종 출자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최종 사업자를 확정하게 된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AI 고속도로 핵심 인프라이자 AI 생태계 성장 플랫폼인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이 본격 진행될 것”이라며 “2028년 이내 센터 구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삼성SDS·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소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