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 2015]달라진 한국관, 첫날부터 관람객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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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NAB) 한국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 첫 날부터 관람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KBTA)가 지난 수년간 축적한 NAB 참가 경험과 관람객 동선을 고려해 접근성을 높였다. 한국관에 참가한 17개 업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바이어를 공략하고 있다.

KOTRA와 KTBA는 이번 NAB에서 한국관을 송출·제작·수신 등 세 곳으로 나눠 꾸몄다. 지난해 NAB에서는 모든 업체를 한 곳에 모아 한국관을 구축했다. 하지만 일부 국내 업체가 관련 업종과 동떨어진 곳에 부스를 낼 수밖에 없어 상담 실적 저하로 이어졌다.

이한범 KBTA 사무총장은 “한국관을 세 곳으로 분산해 운용하면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다”며 “해외 바이어가 한국관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상담 실적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오른쪽 첫번째)이 박상규 카이미디어 대표로부터 실시간 HEVC 인코더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오른쪽 첫번째)이 박상규 카이미디어 대표로부터 실시간 HEVC 인코더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픽스트리와 카이미디어가 개발한 실시간 고효율 압축 코딩(HEVE) 인코더·디코더는 한국관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다. 초고화질(UHD) 시장 개화에 따라 HEVC 인코더·디코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주요 국가 방송정책 동향을 파악차 NAB를 참관 중인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도 개막 첫 날 픽스트리와 카이미디어를 차례로 방문했다.

박상규 카이미디어 대표는 “디지털 전환 국가와 UHD 방송 도입 국가를 함께 공략하기 위해 HD·UHD 방송을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디코더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알라딘이 개발한 방송용 방수 LED 조명
<알라딘이 개발한 방송용 방수 LED 조명>

UHD 방송에 최적화된 제작 환경을 제공하는 방송용 LED 조명도 각광을 받았다. 알라딘은 방수 기능을 탑재한 방송용 LED 조명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이 회사는 미국 현지 총판 관계자가 현장 부스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 전략을 진행했다.

한국관 이외 개별 부스로 참가한 티브이로직, 씬멀티미디어에도 해외 바이어 문의가 잇따랐다. 4K 해상도 UHD 모니터, 실시간 UHD 인코더를 주요 제품으로 선보였다.

KOTRA 로스앤젤레스(LA)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NAB 한국관은 14개 업체가 참가해 상담 실적 4734만4500달러(약 521억8784만)를 달성했다. 7개 업체 2814만8200달러를 기록한 전년 대비 2000만달러가량 상승했다. 올해 17개 업체가 참가한 것을 감안하면 실적 규모는 3년 연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KOTRA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 업체 수가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업체가 많아 실적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실제로 작년과 비교해 빠른 속도로 상담 건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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