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T, 캐시슬라이드로 140억 투자 유치

NBT(대표 박수근)는 14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NBT는 모바일 잠금화면을 활용한 리워드 앱 서비스 ‘캐시슬라이드’를 운영하는 업체다. 지난 2012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광고 외 콘텐츠 지원, 큐레이션, 퀵런처 등을 추가하며 누적 가입자 1300만명을 보유했다. 일일 사용자(DAU)는 200만명이다. 중국에도 ‘쿠후아(酷〃)’ 서비스명으로 진출했다. 1년만에 누적회원 수 2000만명을 넘었고 DAU는 300만명 수준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보광창업투자,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등과 일본계 벤처캐피털 글로벌 브레인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 2013년에 40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은 것이다.

NBT는 투자금을 캐시슬라이드 서비스 고도화, 해외시장 진출, 모바일 광고 중심 신규사업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수근 NBT 대표는 “이번 투자는 캐시슬라이드의 성장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 캐시슬라이드가 국내 모바일 포털로 성장하는 것과 함께 해외 진출, 신규사업 확장 등에 투자금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