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460개 농어촌 마을에 광대역망 구축

전국 1460개 농어촌 마을에 광대역망(이하 BcN)이 구축된다.

총 4만5572세대, 9만4949명 농어촌 주민이 100MbpsMbps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국비 66억1000만원 등 총 264억4000만원을 투입, 1460개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신규로 광대역망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전남지역 89개 섬마을을 포함한 전국 133개 도서마을에 BcN이 도입돼, 섬마을 주민과 여행객도 BcN 서비스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는 인천,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한국정보화진흥원, KT와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도 완료했다.

농어촌 BcN 구축은 50세대 미만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100Mbps 초고속인터넷 연결을 통해 도시와 농촌간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보편적 방송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2010년 시작돼 오는 2017년까지 전국 1만 3217개 마을에 BcN 구축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난 해 말 기준으로 전국 14개 광역지자체 농어촌 1만 696개 마을에 BcN이 구축돼, 80.9%가 완료됐다.

양환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농어촌 BcN 구축으로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어업이 결합된 스마트농어촌 구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농어촌마을 광대역가입자망 구축현황>


 농어촌마을 광대역가입자망 구축현황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