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6]초연결, 미래가 아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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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사회가 미래가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KT와 SK텔레콤은 `WIS 2016`에서 5세대 (5G) 이동통신 기반 초연결사회에서 구현 가능한 미래형 서비스를 공개했다.

`WIS 2015`에서 5G 필수 통신기술을 선보인 양 사가 올해에는 5G 네트워크와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멀티앵글 등을 접목한 서비스를 내놓는 등 초연결 사회로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양 사는 타임 슬라이스(Time Slice) 기술을 선보이고, 약속이나 한 듯 관람객 모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초연결 사회 주도권 선점 경쟁에도 돌입했음을 시사했다.

타임 슬라이스는 피사체의 순간적인 동작을 다양한 공간과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특수촬영 기법이다. 타임 슬라이스를 스포츠에 접목하면, 야구나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역동적 모습을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다. 양 사는 5G로의 진화 등 네트워크가 진화됨에 따라 대용량 콘텐츠 전송과 공유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미래 콘텐츠의 방향성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5G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대용량 콘텐츠라 하더라도 획일적인 콘텐츠가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양 사는 트램플린에서 뛰어오른 순간을 타임슬라이스로 촬영해 실시간으로 화면에 띄우는 기술을 시연했다.

KT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상현실(VR)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스키점프, 봅슬레이, 뮤직 비디오를 즐길 수 있는 VR 기술과 콘텐츠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초연결 시대 총아로 부상한 IoT도 이전보다 진화가 뚜렷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기가 IoT 홈매니지외에도 기가 IoT 헬스밴드와 기가 IoT 헬스바이크도 선보였다. 기가 IoT 헬스밴드와 기가 IoT 헬스바이크는 스마트폰이 아닌 IPTV(올레tv)와 연동한 것으로 IoT 확장성뿐만 아니라 KT의 IoT 분야 확대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KT는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통신망 구성을 위해 `드론LTE` `백팩LTE` `해상LTE` `위성LTE` 기술을 조형물을 통해 시연했다. 이 외에도 KT는 네트워크 기반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 상용화 버전을 최초로 선보였다.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를 멀티 앵글, 가상현실, 타임 슬라이스 등 유망 기술과 접목, 다양한 스포츠 상황을 고객에게 선보였다.

VR기기를 착용하고 IoT 센서가 장착된 야구 배트로 즐기는 홈런 배틀, 내가 원하는 각도를 골라서 볼 수 있는 펜싱(멀티 앵글), 초광대역통신(UWB, Ultra Wide Band) 기반 위치 측정 기술이 적용된 고공빌딩 탈출 등이 눈길을 끌었다.

.5G 네트워크를 멀티앵글과 접목한 펜싱경기는 실시간으로 각도를 변경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SK텔레콤은 관람객에게 5G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빠른 속도, 저지연, 방대한 데이터 전송량 등 장점을 알리기 위해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전시관 일부를 도시의 거리와 상점으로 꾸며,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를 비롯, 호출벨에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능을 추가해 메뉴를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레스토랑을 시연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