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인 AINA 대표의장 “AI 네트워크 실증 집중,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 지원할 것”

김영인 AI네트워크얼라이언스(AINA) 대표의장이 “올해 차세대 네트워크 실증과 구축 사례 확보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AI 네트워크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선 기술개발을 넘어 다양한 활용 사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다.

14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열린 AINA 정기 총회에서 김영인 대표의장은 임기 내 중점 추진 사업으로 AI 네트워크 실증을 꼽으며 올해 하반기 첫 성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KT 네트워크 부문장(부사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의장은 지난 3월부터 AINA를 이끌고 있다.

14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열린 AINA 정기 총회에서 김동구 운영위원장(첫줄 세번째), 김영인 대표의장(네번째)을 포함해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했다.
14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열린 AINA 정기 총회에서 김동구 운영위원장(첫줄 세번째), 김영인 대표의장(네번째)을 포함해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했다.

김 대표의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AI 네트워크 기술개발이 한창이지만, 아직까지 의미 있는 적용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유스 케이스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국가와 기업이 AI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축하고 활용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실증과 적용 사례를 확보한다면 그 자체로도 한 단계 앞서나갈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AINA는 정부의 하이퍼AI 네트워크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차세대 네트워크 과제의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실증 사례를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AI-RAN얼라이언스 총회에서 글로벌 무대에 공개할 계획이다. 고성능 AI 네트워크 선도망 구축 사업, 오픈랜 지능화 사업, 캠퍼스 차세대 네트워크 실증사업, 차세대 특화망 융합 실증사업이 대표적이다.

신속한 확산을 위해선 다양한 산업의 수요자들과 협력관계 구축도 중요하다고 봤다. 이날 AINA가 한국피지컬AI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MOU) 역시 적용 확산을 위한 전략적 협업이다.

김영인 AINA 대표의장
김영인 AINA 대표의장

김 대표의장은 “AI 네트워크도 피지컬AI 등에 실제 적용됐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이번 MOU 역시 기술과 수요를 공유해 빠른 성과 확산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출범한 AINA는 KT를 초대 대표의장사로 선임했고 SK텔레콤, LG유플러스, 삼성전자, LG전자, 에이치에프알, 노키아, 에릭슨 등 30여 곳이 회원사로 가입했다. 차세대 네트워크 실증과 성과 확산,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해 △AI-RAN 기술위원회 △AI 시스템&네트워킹 위원회 △생태계 위원회 △산업융합 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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