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세계 SW품질 테스트 전문가 모여 `ISTQB` 총회 개최

국제소프트웨어자격위원회(ISTQB) 총회가 최근 서울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SW테스팅 현황을 논의하고 있다.
국제소프트웨어자격위원회(ISTQB) 총회가 최근 서울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SW테스팅 현황을 논의하고 있다.

세계 소프트웨어(SW) 품질 테스트 전문가가 서울에 모여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SW테스팅자격위원회(KSTQB)는 최근 국제소프트웨어자격위원회(ISTQB)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50개국 70명 SW 품질 테스트 전문가가 참여했다. SW테스팅 분야 최대 규모 행사다.

ISTQB 자격증 부여 절차 소개 이미지. 출처: ISTQB 홈페이지
ISTQB 자격증 부여 절차 소개 이미지. 출처: ISTQB 홈페이지

참석자들은 나흘간 치러진 총회에서 글로벌 테스팅 동향을 공유하고 자격제도 진행 결정사항을 논의했다. 모델기반 테스팅 전문가 로버트 V 빈더가 ISTQB 테스팅 어워드를 수상했다. 국제 테스팅 분야에서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빈더는 “ISTQB가 세계 SW테스팅 표준으로서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ISTQB 활동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참가자는 SW 테스팅 업계와 협업 방안도 모색했다.

국제소프트웨어자격위원회(ISTQB) 총회가 최근 서울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SW테스팅 현황을 논의하고 있다.
국제소프트웨어자격위원회(ISTQB) 총회가 최근 서울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SW테스팅 현황을 논의하고 있다.

ISTQB는 2002년 유럽에서 시작됐다. 국내에는 2005년 도입돼 자격증 취득자를 5000명 넘게 배출했다. 총회는 1년에 2회 회원국별로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열렸다. 2007년 KSTQB가 유치한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행사에는 30개 회원국에서 40명이 참가했다.

권선이 KSTQB 국장은 “국내에서는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SW품질 테스팅 인식이 부족하다”면서 “ISTQB 개최로 새로운 이슈가 많이 제기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