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지원사, "스타트업 한류는 우리가 앞장선다"

BLH아쿠아텍·비주얼캠프 등 스타트업, '美·中 데모데이'서 두각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K-ICT 본투글로벌센터 지원사들이 미국·중국 등 다양한 해외 데모데이에서 우수한 실력을 선보이면서 '스타트업 한류'의 물꼬를 트고 있다.

최근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이하 본투글로벌센터)에 따르면 BLH아쿠아텍·비주얼캠프 등 스타트업들은 최근 미국·중국 등 해외에서 열리는 데모데이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먼저 지난 3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5회 K-Global @ 실리콘밸리 데모데이'에서는 본투글로벌센터 지원사 BLH아쿠아텍(대표 홍성욱)이 '바이오 농업용 기능성 관수 처리장치'로 데모데이 참가 스타트업 25개사 중 1위에 오르는 등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중국 북경 내 북관촌에 있는 3W카페에서 열린 'K-데모데이'에서는 '가상현실(VR) 아이트래킹 기술'을 선보인 지원사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가 참가기업 20개사 중 1위에 오르며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이놈들연구소(대표 최현철) ▲아이피엘(대표 전준용) ▲모픽(대표 신찬봉) ▲모아드림(대표 조돈우) ▲넥스트이온(대표 김다윗) ▲파이퀀트(대표 피도연) ▲포제(대표 유민구) ▲시큐레터(대표 임차성) ▲태글(대표 최현재) ▲필드솔루션(대표 김대천) ▲레드테이블(대표 도해용) 등의 지원사들도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종갑 K-ICT 본투글로벌센터장은 "BLH아쿠아텍을 포함한 지원사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중관촌 등 해외 스타트업 대표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름을 알렸다"며 "글로벌기업과의 다양한 협력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사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해 '스타트업 한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국내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지원과 함께 이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데모데이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